추사고택이 추사 김정희와 조선 후기 왕가의 생활상을 재현하기 위해 3개월 동안 한지 도배와 콩댐 장판 시공, 사랑채 전통 가구 제작·재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추사고택은 지난 1977년 ‘추사고택 정화사업’을 한 뒤,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양지 도배와 폴리염화비닐(PVC) 장판으로 이뤄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전주에서 제작되는 전통 한지를 이용해 도배를 했으며, 콩댐 장판을 이용해 바닥을 마무리했다.아울러 정비된 공간에 사료(史料)와 당대 유물의 제원과 형태를 기반으로 목가구를 별도 제작했으며, 기존에 있던 전통 가구 역시
윤봉길의사기념관이 7월 24일~10월 15일 특별전시실에서 독립기념관과 교류 전시 중인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를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어린이 눈높이 맞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전시설명 △광복군 포토존 △광복군 배지 스탬프 체험과 신분증으로 활동지 완성하기 △태극기 서명 등 기존 그래픽 전시에 체험을 강화해 관람만 하는 전시에서 광복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광복절인 8월 15일과 한국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빛나는 광복군 배지만들기’ 체험 교구를 활용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산군문예회관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된 5개 작품 중 올해 2번째 작품인 ‘풍문 속으로 사라진 꾼들’ 공연을 오는 8월 11일 오후 7시에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풍문속으로 사라진 꾼들’은 조선 후기에 숨어 있던 예술의 고수를 찾아 총 5명의 꾼들로 구성해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그 시대의 향유와 역사는 그대로 표현하되 현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다섯 명물은 △첫 번째 명물 ‘당대를 쥐락펴락한 만능 엔터테이너광대 달문’ △두 번째 명물 ‘조선 최고의 기생 한섬(寒
예산군은 ‘2024년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문화재 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 내역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이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사업이다. △생생문화유산 사업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문화유산 야행사업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또 소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정해 기후변화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의 활용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
(사)매헌윤봉길월진회(아래 월진회)는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윤봉길의사 기념관과 유적에서 ‘go! go! 윤봉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7~8일 1회를 시작으로 14~15일 2회가 진행됐으며, 오는 8월 25~26일(3회)가 마지막 일정이다. 역사체험형 1박2일 가족캠프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윤봉길 의사의 △어린시절 △청년시절 △독립운동 △순국과정 등 일대기를 다양한 활동과 접목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째날에는 △충의사·윤봉길의사 기념관·저한당·도중도 투어 △윤의사 어록을 주제로
예산군립합창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한다.‘흥 더하기 멋’을 주제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2004년 창단 이래 16회의 정기연주회를 이어온 군립합창단은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2022년), 충남합창경연대회 대상 8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22회 수상한 바 있다.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예산국악협회’와 ‘노블 심포니 앙상블’의 특별출연한다.김성균(부군수) 단장은 “예산군립합창단은 각종 합창경연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대외적으로 예산군의 위상을
사직단을 원형 복원하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대흥 주민들은 4일 최재구 군수를 만나 ‘대흥 사직단 복원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고속도로 부지를 터널로 변경하고, 그 위를 복개해 사직단 이전 부지로 확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개 면적은 약 6400㎥로 문화재청이 심의한 부지 2591㎥보다 약 2.47배 크다. 주민들은 “충남에서 최초로 발견된 사직단은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잘 활용했으면 한다”면서 “(사직단 복원으로) 앞으로 전통문화 관광지를 활성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문
예산문화원 ‘2023 문화가 있는 날 예산문화점빵 소확행’의 첫 프로그램인 ‘풍익사회’가 1일 내포 홍예공원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제 73주년을 맞아 조국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예산의 역사적 인물인 김풍익 중령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다.지역예술단체 댄스버스콘의 공연을 시작된 이날 행사는 뮤지컬 갈라쇼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주제영상 ‘포화 속으로’는 미디어, 화약, 레이저를 통해 김풍익 중령
예산군은 7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예산군 청소년 드림스테이지’를 연다.공연 전 다양한 체험부스, 먹거리부스와 함께 4컷 사진, 레트로 게임존, 포토존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또 청소년 동아리 공연, 예산윈드오케스트라, 지역 국악인 이윤아를 비롯해 스테이씨, 비와이, 그레이, 엠비셔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선착순 입장해 전좌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개인 돗자리를 지참해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 존도
예산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여행지로 수덕사, 예당호, 예산황새공원 등 3곳을 추천했다. 수덕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덕숭산 자락에 자리한 유서 깊은 고찰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1308년(고려 충렬왕 34)에 건립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국보로 지정됐다.특히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멘탈 코칭과 명상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과 활력 회복 기회를 제공하며, 한옥에 머물며 문화유산에 대한 강의도 들을
예산문화원은 오는 7월 1일 오후 5시~8시30분 내포 홍예공원에서 ‘2023 문화가 있는 날 예산문화점빵 소확행’의 첫 프로그램인 ‘풍익상회’를 연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원연합회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협력형 기획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문화원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문화기획 프로그램이다.‘풍익상회’는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주제를 ‘예산의 역사적 인물인 김풍익 중령을 기억하며’로 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김풍익 중령을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산보부상박물관은 21일부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내포 지역과 보부상의 역사를 체험, 탐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증강현실(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실제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박물관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예산보부상박물관 AR 모험 △실내·외 미션 게임과 유물 더 알아보기 △VR 전시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실외 미션 투어인 ‘환생, 보부상으로 인생역전’은 내포보부상촌 야외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 9개를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비나리의 명인인 예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주관하는 ‘2023 사물놀이 여름 캠프’가 오는 7월 31일~8월 4일, 오가 (사)민족음악원 예산학습당에서 진행된다.이광수 이사장이 직접 지도하는 비나리반부터 공연 활동 경력이 30년 이상인 단원들이 △사물놀이 △설장고 △채상소고놀이 등 다양한 수업이 열린다.참가 신청서는 네이버카페 ‘사물놀이캠프(https://cafe.naver.com/samulnoricamp)’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smilingham@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예산시네마가 휴관기간이 길어져 오는 7월 정식으로 재개관한다.군에 따르면 당초 증축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4월 4~21일만 휴관할 예정이었지만, 하수도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소음문제와 내부공사 안전문제 등으로 휴관을 연장했다.현재 △1층 로비 휴게공간 확충(66㎡) △실내 리모델링(268㎡) △옥상 데크 설치(79㎡) △옥상 출입계단 설치(9.45㎡) 등을 진행 중이다.군 관계자는 “정식개관은 7월 중에 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임시개관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치어리딩협회 소속인 지역여성 치어리딩단 맘치어(회장 박유미)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코리아 오픈 치어리딩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예산군치어리딩협회 소속 초중고 치어리딩단 ‘티나’도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맘치어는 자녀의 치어리딩 활동을 지원하던 중 엄마들도 직접 치어리딩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소모임이다.치어리딩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관 정기 후원과 지역축제 공연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양성평등기금
예산군과 (사)수당이남규선생기념사업회는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 특별공연으로 수당고택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박애리씨가 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과 ‘사노라면’, ‘희망가’를 불러 참석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어 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이 평화를 위한 2023, 수인완산이씨 연가, 오 금강산, 6월에 부르는 노래, 수당아리랑 공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홍주의병의 종결지라 할 수 있는 이곳 수당고택에서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지속적인 개
예산군은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대흥 천년 마을에서의 더 느린여행’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관광 활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대흥 교촌·상중·동서리 일원에서 2박3일 동안 머물며 현지인들의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대흥 천년마을은 백제시대부터 이어지는 천년의 전통을 품고 있어 문화와 역사적 자산이 풍부하며, 임존성·대흥동헌·대흥향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또 원홍장 이야기, 교촌리 은행나무 이야기 등 내려오는 마을 이야기도 풍부해 군 주요 관
예산군문예회관은 상주단체이자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예촌(대표 이승원)’과 협업해 제작한 연극 ‘오늘도 싸운다’를 오는 17일 오후 3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오늘도 싸운다’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백마고지를 배경으로 남측 상사의 딸 ‘경자’와 북측 장교의 아들 ‘강태산’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돼 전쟁 속에서 이념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청춘의 사랑과 꿈의 이야기를 전개한 작품이며, 2023년 충남연극제 작품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예매는 5일 오전 9시부터 누리집(yesan.moonhwain.net), 방문, 전화로 1
예산지역은 ‘의병’이 시작한 곳이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660년 흑치상지와 3만명이 항거한 ‘대흥임존성 백제부흥운동’을 우리나라 최초로 평가했다.‘홍주의병’ 봉기지도 ‘광시장터’다. 1906년 도내에서 몰려든 의병들이 부대를 편제해 천제를 올린 뒤 충천의 기세로 깃발을 높이 들어 홍주성으로 진군했다.일우 김한종(1883~1921, 독립장) 의사 아버지인 김재정(1861~1940, 애족장)이 향병(鄕兵) 모집 등을 하는 소모관(召募官), 박창로(1846~1918, 애국장)가 참모사(參謀士), 성재한(1860~1906, 애국장)이 운량
충남도내 처음으로 대흥지역에서 조선시대 ‘사직단(社稷壇)’이 모습을 드러냈다.임금이 백성을 위해 토지신(社)과 곡식신(稷)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제단으로, 서울 종로구(사적 제121호)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6개(7개 시도기념물 지정)만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주민들은 주요 유적을 철저하게 원형으로 복원해 영구적인 보존은 물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는 교육·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부내륙고속도로(주)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9공구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벌여 교촌리 570번지 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