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부상박물관 AR 활용 스마트박물관 어플 실행 모습. ⓒ 예산군
예산보부상박물관 AR 활용 스마트박물관 어플 실행 모습. ⓒ 예산군

예산보부상박물관은 21일부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내포 지역과 보부상의 역사를 체험, 탐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증강현실(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실제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박물관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예산보부상박물관 AR 모험 △실내·외 미션 게임과 유물 더 알아보기 △VR 전시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실외 미션 투어인 ‘환생, 보부상으로 인생역전’은 내포보부상촌 야외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 9개를 미션 지점으로 지정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가족과 함께 내포보부상촌에 놀러왔다가 깜박 잠이든 주인공이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주인공은 조선 최고의 보부상이 되기 위한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보부상의 신비한 비밀수첩’은 실내 미션 투어로 실내 전시물을 대상으로 만들었으며, 한쪽 구석에서 낡은 수첩을 발견한 주인공이 비밀 수첩의 사라진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예산보부상박물관 증강현실(AR) 모험’은 단순히 눈으로 바라보는 전시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역사와 유물에 담긴 의미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각 미션 지점에는 3D로 구현된 지게와 바구니에 보상과 부상의 물건 정리하기, 주판으로 숫자 계산하기 등 다채로운 미션 게임이 담겼으며 ‘내내’, ‘포포’ 캐릭터의 대화 속에서 내포 지역과 보부상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담아내고 미션이 끝나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아울러 미션 투어 이후 내포 지역과 보부상에 대해 간단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는 활동지가 준비돼 있으며, 활동지를 모두 풀고 어플을 이용해 활동지 뒷면의 QR 코드를 촬영하면 내포보부상촌의 캐릭터인 내내, 포포가 등장해 성공을 축하해준다.

예산보부상박물관은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소진 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비대면으로 예산보부상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유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VR 전시관람’, 박물관 소장품을 음성 해설과 3D 유물, 디지털북(e-book)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장품 더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유물의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어플을 통해 내포보부상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포보부상촌과 예산보부상박물관이 더 활성화되고, 관람객이 색다른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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