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버려진 쓰레기가 700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2020년 2년 동안 6개 시도를 중심으로 처리한 1만4000여톤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무려 2만톤이 넘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보령·서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100대 명산의 불법투기폐기물은 모두 7066톤이다. 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경기·인천·강원·전라지역을 대상으로 처리한 물량은 △건축폐기물 5633톤 △생활쓰레기 4063톤 △불법시설물 3948톤 △산업폐기물
전국적으로 ‘농업용저수지’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70여년 전인 1950년 이전에 만들어진 비율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예산·홍성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 3400개는 △30년 미만-390개(11.5%) △30년 이상~50년 미만-462개(13.6%) △50년 이상~60년 미만-499개(14.7%) △60년 이상~70년 미만-511개(15.0%) △70년 이상-15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과수화상병. 잎과 꽃, 가지, 열매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세균병으로,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한 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해 농가에게 치명적이다. 우리지역도 지난 6월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고덕·오가 2농가가 사과과수원 1만4631㎡에 심은 나무를 모두 뽑고 매몰했다.전국적으로도 화상병 피해가 커지고 있어 치료제 개발 등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부산 사하갑,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전국 자살률 1위’에 대한 지적에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사과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2일 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충남은 3년 연속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지속하고 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연간 사망자수 대비 충남의 자살자 수는 2017년 31.7명(전국평균 24.3명), 2018년 35.5명(26.6), 2019년 35.2명(26.9), 65세 이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여론조사에서는 도민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천안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충남도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충남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기업 본사의 충남 유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2019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른 것이다. 충남의 소득 유출은 2019년 25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다. 소득 역외유출은 해당지역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119구급차.술에 취해 집에 데려다달라고 하거나 단순 감기 등으로 신고하면 정말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생길 수 있다.전국적으로 119구급차를 ‘콜택시’처럼 상습이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지역은 근래 들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군민의식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주취자의 경우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해 응급이송이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하고, 경찰과 협조해 보호자가 데리러 올 수 있도록 조치한다. 병원
우리지역에서 최근 30년 동안 축구장 4500개가 넘는 규모의 논밭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며 경지면적이 점점 감소하고 있어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농지보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에 따르면 군내 경지면적은 지난 1990년 2만1512㏊(논 1만4709·밭 6803)에 달했지만, 지난해 1만8247㏊(논 1만1570, 밭 6678)로 3265㏊(15%)가 줄어들었다. 축구장(7140㎡) 면적으로 환산하면 4573개에 이른다.감소비율은 논이 21.4%(3139㏊)로 밭(1.8%, 125㏊)보다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농축협 조합원이 전체의 2/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축협 조합원 209만7760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71.9%(150만8765명)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0세 미만 ‘청년조합원’은 3만4815명으로 전체의 1.7%에 불과하다.구체적으로 △20세 미만-6명(0.0003%) △20~29세-4295명(0.2%) △30~39세-3만514명(1.5%)
우리지역 고층아파트 증가추세에 맞춰 화재진압장비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군내 최고층은 20층이지만, 예산소방서가 보유한 고층화재용 사다리차는 높이가 낮아 16층 이상 화재 시 진압·구조에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서에 따르면 예산지역 16~20층 아파트는 5년 전(25개)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7개다. 현재 사용 중인 고층화재 진압장비는 47미터 굴절사다리차로, 지난 2015년 27미터 굴절사다리차에서 교체했다. 원격조정 무인방수와 성인 4명(350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25.4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4년 전과 비교하면 해마다 1년여씩 짧아져 3.6년이 단축됐고, 지역별로는 10년 이상 큰 차이가 난다.예산군의 경우 군단위 지방자치단체들(평균 27.8년)보다 0.6년이 긴 28.4년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방직공무원 승진소요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9급→5급 평균소요연수는 25.4년(△9급→8급 2.3년 △8급→7급 4년 △7급&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올해 대다수 학교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학교급식용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국민의힘, 예산·홍성) 국회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증가추세였던 학교급식용 국내산 농축산물 판매액이 올해(8월 기준)들어 지난해보다 75.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인 연도별 판매금액을 보면 △2017년-3281억8200만원 △2018년-4325억8200만원 △2019년-4528억7600만원으로 증가하다 올해
우리지역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예산군에 따르면 군이 접수·보상한 피해건수는 2016년 7건에서 지난해 20건으로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7건 △2017년 10건 △2018년 4건 △2019년 20건 △2020년(10월 21일 기준) 15건이다.이 기간 포획해 보상금을 지급한 야생동물은 모두 8465마리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동물은 고라니로 6604마리다. 그 다음으로는 유해조류(꿩·비둘기 등) 1148마리, 멧돼지 713마리 등이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장 피해를 심
국회에서도 ‘KBS 충남방송국’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KBS는 지난 2011년 내포신도시에 충남방송국 건립부지 2만925㎡를 확보하고, 2015년 잔금까지 치렀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6년 세운 실시설계비 4억원을 경영난을 이유로 삭감하는 등 10여년째 답보상태다.KBS는 전국 9개 방송총국과 9개 지역국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은 2018년 기준 도단위 수신료 수입률이 경기와 경남에 이어 3번째(4.0%)로 높지만,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
‘홍성 확진자가 예산에서 식당을 한다’우리지역에서 ‘코로나19 가짜뉴스’들이 SNS와 뭇사람들의 입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여러 차례 혼란을 겪었다. ‘충남 11번 확진자 이동경로-예산 ○○○음식점, ○○편의점. 부모가 예산읍 아파트 거주, 주말에 부모집에 들린 것으로 확인되는 중’, ‘한 내과의원 확진자 발생 의료시설 폐쇄’ 등 근거 없는 괴소문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나돌아 민심을 흉흉하게 만들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더욱이 상호가 언급된 소상공인들은 2차피해를 입는 등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예산군을 포함한 105개 시군구가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 국회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분석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가운데 105개(46.1%)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지난 2014년 79개(34.6%)와 견줘 6년 사이 26개나 증가했다.주목할 것은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제주는 없고, 92.4%(97개)가 비수도권이라는 점이다. 나머지 시도(괄호안 시도별 인구소멸위험지역 비중
우리지역 친환경 인증농가가 지난 5년 사이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도 1/3 가량이 줄었다. 관행농법보다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그만큼 수익이 나질 않고, 고령화로 이를 포기하는 농민이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농약 사용 등으로 인증이 취소된 농가도 절반 가량에 달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인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군내 친환경농업 인증농가수는 2014년 480농가에서 지난해 188농가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면적도 54% 가량(524.64㏊→242.44㏊) 감소했다.연도별로는 △2015년-
예산군민이 올해 피해를 당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지난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는 무려 15만2661건, 2조945억원이 발생한 것은 물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은 구제가 어렵기 때문에 전화를 받으면 일단 의심하고 확인한 뒤, 신속하게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나 금융회사 등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예산경찰서에 따르면 1~10월 군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대출사기형 75건 9억원과 기관사칭형 21건 5억원 등 96건 14억원에 달한다.
정부가 매년 보급하는 벼 품종 가운데 일본산이 13.8%를 차지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자유한국당, 보령서천)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정부보급 벼 품종은 모두 29종으로 2만1975톤을 농가에 보급했다.이 중 일본산인 ‘추청(2634톤)’, ‘고시히카리(402,톤)’, ‘히토메보레(0.03톤)’가 3036톤이다. 2016년(추청·고시히카리 3336톤, 13.8%)과 2017년(추청·고시히카리 3509톤, 18.0%)은 2개 품종이었다가, 지난해 히토
예산군 공무원들이 9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데 30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명이 사무관을 달면서 적체가 다소 풀렸지만, 오히려 기간은 2년 전과 견줘 소폭 증가했다. 발탁인사보다는 근속연수와 나이 등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문화의 영향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9급→5급 승진소요연수는 평균 30.6년이다. 2016년 30.4년에 비해 0.2년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9급→8급(32명) 2.1년 △8급→7급(39명) 4.0년 △7급→6급(27명) 8.0년 △6급&rar
전국적으로 ‘노인보호구역’ 지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비교해 1/10 수준이어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반면 우리지역은 노인보호구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사망사고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노인사망자수, 30%를 육박하는 고령화율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이 배포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노인보호구역은 1639개다.17개 시도에서 충남이 제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