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부족으로 존폐 위기를 맞이한 오가초등학교 배구부를 받아줄 학교가 나타나지 않아 배구부 존속을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크게 상심하고 있다.오가초 한 학부모에 따르면 배구부 이전을 타진하던 A초등학교가 최근 운동부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A초등학교 전임 교장도 배구부 수용에 긍정적이었고, 몇 달전 교원 인사이동으로 부임한 교장도 처음엔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학교장으로부터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아마도 운동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교사, 학부모
지방교부세가 줄어들면서 국비보조금 지원 역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군정질문에서도 강선구 의원의 세입 감소에 따른 부서별 사업계획 변경안, 박중수 의원의 지방세외수입 체납징수 대책, 심완예 의원의 세수부족에 따른 재원 마련과 예산 운용 계획 등을 질문하며, 정부의 세수추계 오류에 의한 지방교부세 감액 사태를 걱정하는 분위기다.강선구 의원은 11월 28일 경제과를 군정질문에서 서민경제 예산이 줄었다고 질타했다. 10개 실과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경제과는 210억3986만원으로 올해 대비 11억1468만원이 늘었다. 하지만 강 의원은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대여업체에 안전사고 방지대책 미흡 등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률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산군의회가 11월 29일 건설교통과 군정질문에서 이정순 의원은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고가 최근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우리군의 이용률은 높지 않지만 더 늦기 전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명이 킥보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걱정된다”며 “안전관리과, 교육체육과와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군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안전사
내포역 개발로 인한 농지 보상 문제가 다시 한번 논란으로 떠올랐다. 내포역세권개발대책위원회는 처음에는 내포역세권 개발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발 자체를 포기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 측은 경제·타당성을 잃은 내포역세권 미니신도시 개발이 대장동처럼 투기꾼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예산군의회도 군수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것은 주문했다.강선구 의원은 11월 27일 군정질문에서 최재구 군수에게 내포역사 개발에 따른 구
오지마을 주민들이 버스요금으로 이용하는 예산군 ‘섬김택시’가 운행구간 중간지점 주민 편의와 취지에 맞지 않는 이용객 제한을 위해 검토·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섬김택시는 군이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매년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수요를 반영해 운행대상 마을을 늘려 온 군은 올해 7월 1일부터 76개 마을로 확대했다. 연간 이용건수는 △2015년 1014건 △2016년 8654건 △2017년 9230건 △2018년 1만3503 △2019
지난 3년 동안 예산군을 떠난 공무원은 3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에서도 떠나는 20~30대 공무원들을 붙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7일 총무과 군정질문에서 이정순 의원이 3년 동안 중도 퇴직한 공무원 현황과 사유를 물었다.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최근 소위 MZ세대 공무원들이 이직이 많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공직 이직률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이직 사유로는 인간적인 문제, 과도한 업무, 적은 보수, 민원인들로부터 부당한 처우 등”이라며 군의 현황을 질문했다. 또 이길원 의원 역시 같
신암면 조곡리 이주원씨는 이번 여름 혹명나방이 출현해, 하마터면 벼농사를 망칠 뻔했다. 평소 혹명나방이라는 해충을 알지 못해 당황했다. 이 씨는 “올해까지 혹명나방이라는 해충을 처음 들었다. 살충제를 뿌리는데 약효가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라며 아찔한 순간을 이야기했다.혹명나방은 벼의 주요 해충이다. 주로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넘어오며 유충이 벼 잎을 좌우로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는다.피해를 받은 잎은 표피만 남고 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많으면 논 전체에 피해가 발생한다.혹명나방은 예년에 비
예산군내 외국인계절근로자는 10농가 30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서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15~2016년 시범사업에 이어 2017년부터 정식으로 도입했으며, 지자체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하면 법무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로 구성한 배정심사협의회가 관리능력과 무단이탈·인권침해 방지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원을 배정한다.우리지역은 무단이탈 우려가 낮고, 고용주 만족도가 높은 만19~55세 결혼이민자 가족·친척(4촌
옛 대률초등학교(대흥 대률리)가 충남기록원·전통주체험단지로 탈바꿈한다.행정은 두 사업을 연계해 소득창출과 상생발전 등 민관협업 농촌희망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1월 28일 기획담당관 군정질문자료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이 오는 202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부터 국비 191억원을 들여 8000㎡ 부지에 건축연면적 5109㎡(지상3층 2동) 규모로 충남기록원을 신축한다. 구성은 △1층-서고, 공용공간, 작업공간, 기록정보서비스공간 △2층-서고, 공용공간, 행정사무실 △3층-중요기록물 서고, 공용공간 등이다.3급(부이사관) 원장
예산군이 다자녀정책 지원기준을 2자녀로 확대한다.합계출산율이 0.78명(2021년)에 불과한 현실을 반영해 셋째아가 아닌 둘째아에 집중해 복지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지 2년여만이다.현행 △자동차취득세 면제 △대입축하금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공공시설이용료 할인 △상수도료 감면 등 기준은 모두 3자녀다. 둘도 낳지 않는데 셋을 낳으라고 지원하는 셈이다.합계출산율은 그사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구체적으로 △2011년 1.38명 △2012년 1.38명 △2013년
예산군이 삽교시장에 상인들의 건의를 받아 ‘아케이드(비가림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곱창특화거리를 만들기 위한 다목적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덕산시장은 ‘퇴짜’를 놨지만, 삽교시장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자체사업이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11월 29일 경제과 군정질문자료에 따르면 두리 568-37·47번지 일원에 도비 15억원과 군비 21억원 등 모두 36억원을 들여 다목적광장을 조성했다. 32평형 6개 점포와 화장실을 갖춘 곱창상
우리지역에 사는 홀몸어르신이 8600명에 달하고 있다.군의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두터운’ 관심과 배려를 주문했다.11월 28일 주민복지과 군정질문자료에 따르면 홀몸어르신은 여성 5726명과 남성 2874명으로, 전체인구(10월 말 기준 7만9292명)의 10.8%다. 10명 가운데 1명인 셈이다.군은 이들을 위해 △대면 맞춤돌봄서비스(1920명)-방문·전화 등을 통한 안전지원, 생활교육, 신체·생활여건에 따른 일상지원 등 제공 △비대면 맞춤돌봄서비스(125명)-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전
예산군이 아동급식카드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다.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교체를 비롯해 단가 인상과 가맹점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것.군에 따르면 ‘꿈자람카드(급식카드)’를 지원하는 군내 아동(만18세 미만)은 모두 278명이다. 하루(1일 1식 기준) 6000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7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편의점과 식당, 마트 등 148곳으로 읍면별로는 △예산읍 76곳 △삽교 15곳 △대술 3곳 △신양 4곳 △광시 5곳 △대흥 4곳 △응봉 5곳 △덕산 14곳
예산군 등이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감소를 위해 조성한 회전교차로가 도마에 올랐다.좁은 공간에 억지로 설치하는가 하면, 신호등을 세우는 모순적인 행정에 더해, 사람보다 차량을 우선시한다는 것.현재 군내에는 2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읍 삼정연립 앞 사거리(군) △덕산 외라사거리(충남도) △봉산 대지사거리, 삽교 상하리 입구(대전지방국도관리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김봉현 의원은 11월 30일 건설교통과 군정질문에서 “예산초등학교 앞 회전교차로는 사방에 신호등 4개가 있다. 지난주에 깜짝 놀란 것은, 파란불이 됐을 때 동시에 네군데
예산군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2019년 27건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163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11월 20일 기준)도 102건이 접수됐다.가정폭력도 △2019년 324건 △2020년 870건 △2021년 89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군은 증가원인에 대해 비대면수업과 실직 등으로 집 안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데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관련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이웃 등의 적극적인 신고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현재
예산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면한 지방세가 5억여원 규모로 나타났다.세입은 예상과 달리 내포신도시 개발과 경기회복 등으로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11월 29일 재무과 군정질문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의회 동의를 얻어 감면한 지방세는 △영업제한·금지 건물주 건축물·토지분 재산세-14개 6200만원 △영업제한·금지 소상공인 사업소분 주민세-905건 6800만원 △개인분 주민세-3만5783건 3억9400만원 등 3만6710건 5억2500만원이다.
예산군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제도’를 도입한다.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금과 거주지 등은 숙소 개보수비용 지원 등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풀어야할 과제다.11월 29일 농정유통과 군정질문자료와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계절근로자제도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배정심사협의회가 시군별로 인원을 배정한다. 농가와 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이 대상이며, 농가·법인당 작물·면적에 따라 최
예산군민의 염원인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연내에 확정질 수 있을까.홍문표 국회의원은 낙관했지만, 군의원들은 11월 26일 군정질문 시작부터 황선봉 군수를 상대로 답답함을 드러냈다.정완진 의원은 이날 “삽교역사는 우리 논리로는 안 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기획재정부는 안 된다고 한다. 차라리 ‘이것 때문에 어렵다’하면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계속 의논하고 있다’고만 해 답답하다”며 “지난해 12월 7일부터 추위를 무릅쓰고 기재부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지 곧 1년이다. 기재부 심사가 마무리된다는데, 군민 모두가 바라는
■답변이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것 같다. 자기 업무가 아니더라도 부서간 서로 상의할 생각을 해야지, 이런 식으로 답변하면 안된다 - 정완진 의원이 총무과와 주민복지과로 이원화된 온누리예산놀이터(장난감도서관) 관리체계 일원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질의에, ‘우리는(주민복지과) 권한이 없다’고 답변한 구본학 주민복지과장을 지적하며(이승구 의장) ■공모사업 전담팀은 5명이 돼야 한다. 지금 4명으로 하는데 타시군은 5명이다. 우리군도 결심은 맡았지만 인력을 아직 보강 안해줘 못하고 있다. 의원님이 한명 더 늘려달라 - 강선구 의원의
예산군이 복합문화복지센터에 들어선 군립도서관을 새단장한다.공공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32억원(국비 16억원, 군비 16억원)을 들여 1293㎡를 리모델링하고 630㎡를 증축한다. 이를 통해 자료실을 확장하며, 이야기방과 북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내년까지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강선구 의원은 1일 군정질문에서 “공공도서관이 갖고 있는 기능이 많다. 과거에 비해 운영도 많이 바뀌었다”며 “예산을 들여 증축할 때는 열람실 확대인지, 장서 확충인지, 프로그램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