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10:00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여기에 고위험까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끝을 장식하는 높을 고(高) 아무개들이다. 이렇게 높으신 ‘고(高)’들은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지 않는다. 오직 계층만을 구분한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청소년, 노년, 바로 우리들이다. 이 높으신 고(高)를 몸으로 막아야하는 우리에겐 쓰디 쓴 고통(苦痛)의 시간이다. 그러니 한 해 동안 지면을 채워주신 분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안부를 묻는 일이 민망하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게 아니라, 정치야 말로 백성들이 해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