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전국적인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 개편에 따라 오는 8일 오후 6시~13일 오전 9시까지 개통 이관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모든 신고와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수납시스템 일원화에 따라 기존 가상계좌번호 납부는 7일 오후 11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 개통일인 13일 오전 9시부터는 새로 부여되는 가상계좌번호와 차세대시스템 유선전화(ARS 142211), 전자납부번호, 금융기관 창구, 자동화기기(ATM/CD기), 위택스 등을 통해 정상 납부가 가
예산군보건소가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보건소는 2월 9~12일 보건소, 보건지소 7개, 14개 보건진료소를 비롯해 14개 비상진료기관과 21개 약국이 당번제로 문을 연다.진료기관 일정은 아래와 같다.■4일 동안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유지(응급실 운영)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2월 9일(금) △대흥면 동부보건진료소 △덕산면 나박소 보건진료소 △응봉면 입침보건진료소 △내포아산의원(삽교) △송정형외과의원 △예산미소천사의원 △예산정형외과의원 △을지성심외과의원 △조한관의원(고덕) △현대의원(광시) △경희용한의원 △제생당한의
여러 사정으로 곤경에 처한 우리지역의 이웃을 돕기 위해 20여년 동안 숨은 선행을 펼쳐 온 순수 민간 봉사단체 ‘무한사랑회(회장 정택운)’가 지난해 말 자체 회의를 통해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무한사랑회는 정택운(72) 회장이 신례원 천주교에서 사회복지분과장 등 교회 내에서 수행했던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지난 2005년 당시 평소 가깝게 지내던 신영균 전 군의원, 박재호 농협조합장, 고(故) 김연식 신례원초등학교 교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과 가치’를 설명하며 권유한 것을 계기로, 이들이 먼저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다. 활
예산군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를 대비해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앞당긴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1월 2주 기준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수는 360명으로 최근 5년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0~6세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환자 또한 유행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감시와 대응이 필요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기게 됐다.비상방역체계는 2월 9~12일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18일까지 운영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설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산군이 설 연휴기간 주민편의를 위해 생활·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한다.군에 따르면 구체적인 일정은 ■생활쓰레기 △예산읍-21·24일 △삽교읍·응봉면-23·24일 △오가·신암면-21·24일 △신양·대술면-21·24일 △광시·대흥면-21·24일 △덕산면-21·24일 △고덕·봉산면-21·24일 ■음식물쓰레기(공동주택·소형음식점)-23·24일 ■재활용품(예산읍내 공동주택)-21·23·24일이다.
대처로 나간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서로 얼굴을 맞대 떡국을 먹으며 정을 나누는 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흥겨운 음악처럼 들리는 날, 바로 ‘설’이다. 온 가족이 함께 누리는 행복과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법이다.새해를 맞은 신암 조곡리 이태호(85) 어르신 댁에 손자가 포항공대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은 가장 잘 보이는 도로에 축하 펼침막을 내걸어 내 일처럼 기뻐했다. 고마운 마음에 수덕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한 뒤 며칠이 지나 지역신문에 조심스럽게 전화를 걸었다.
예산군보건소가 설명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보건소에 따르면 1월 29일~2월 2일 5일 동안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진료공백 등을 최소화한다. 이 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지역응급의료기관인 예산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인 명지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38개 의원), 공공의료기관(14개 보건진료소), 약국(38개)은 당번제로 문을 연다.보건소는 보건행정과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을 점검한다.자
예산군이 설 연휴기간 주민편의를 위해 생활·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한다.군에 따르면 구체적인 일정은 ■생활쓰레기 △예산읍-1월 29·31일, 2월 2일 △삽교읍·응봉면-1월 29·31일 △오가·신암면-1월 29·31일 △신양·대술면-1월 29·31일 △광시·대흥면-1월 29·31일 △덕산면-1월 29·31일, 2월 2일 △고덕·봉산면-1월 29·31일 ■음식물쓰레기(공동주택·소형음식점)-1월 31일, 2월 2일 ■재활용품(예산읍내 공동주택)-1월 29~31일, 2월 2일이다.
어머니가 갓 빼낸 가래떡을 한아름 안고 집에 돌아오면 성큼 다가온 설이 실감난다. 식구들과 둘러앉아 육수에 넣고 끓인 떡국을 한 술씩 뜨며 음력 새해 첫날 아침을 맞는다. 코로나19로 이마저도 그리운 풍경이 됐지만, 오래 전부터 이어온 전통이다.“밥을 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 굳는 멥쌀을 이용해 떡을 만들어 끓인 거에요. 가래떡은 설 전인 이맘때 온도(3~5도)에서 잘 굳어요. 절기에 맞춰 먹는 음식인 거죠. 동그란 모양에는 돈을 많이 벌고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조리방법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북방문화 영향을
“‘여기 집터가 이장 나오는 자린가보다’ 그랬다니까요”광시 용두리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이장으로 선출된 황인승(65)씨가 사람 좋게 웃는다. 지금은 고인이 된 할아버지 황의호씨가 맡았던 1950년대 말~1960년대 초는 마을회관이 없어 아래채가 주민 사랑방 노릇을 했단다. 마을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집이었다. 아버지 생전에는 충북에서 돌기와를 운반해 올리기도 했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은 관리가 어려워 허물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무한천을 따라 너른 논이 펼쳐진 마을 초입에 있는 집으로 들어서니,
예산군보건소는 설연휴기간 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응급진료대책을 추진한다.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예산명지병원과 예산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11곳과 보건진료소 12곳, 휴일지킴이약국 25곳 총 48곳이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43곳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반(☎041-339-8993, 6017)을 운영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예년같으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떡국을 끓여먹고 덕담을 나누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은 멀리, 마음만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다.만나진 못해도 힘겨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온정과 격려가 전해지고 있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통해서다.예산한우 전국으로 3일 찾은 예산축협 하나로마트 정육코너가 한우 선물세트 제작에 분주하다. 매대 안쪽엔 전국으로 배송을 앞둔 택배상자가 사람 키보다 높게 쌓여 있다.하나로마트는 지난 추석
덕산 신평리에 사는 이창수 할머니가 장성한 아들딸 6명에게 명절인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만나자며 손을 흔드는 할머니의 얼굴에 애정이 가득합니다. “설에 보지 못하니까 아쉽다.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져야지, 그래야 만나고 살지. 같이 찍은 사진들 침대 머리맡에 다 붙여놨어. 항상 보려고. 너희들 하는 일이 다 잘 되고 건강하길 바란다. 손주들은 학교 잘 다니고. 우리가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살자고 다짐한다. 아프지 말고 바라는 것 다 이루라고 항상 기도한단다. 보고싶구나”- 엄마 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