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7일 추사홀에서 ‘제13회 의병의 날 개최기념 의병역사 콘서트’를 열었다.이날 EBS(교육방송) 한국사 대표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예산의병,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전했으며, 최재구 군수와 이상우 의장 등과 함께 군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해 귀를 기울였다.최 강사는 “임존성 부흥운동은 신채호 선생이 말하는 우리역사 최초의 의병인 ‘백제의병’이었다”며 “예산은 박창로, 이남규, 이충구 등 의병장들과 윤봉길 의사 등이 일제의 침탈에 맞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지역의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평화운동가들이 우리지역을 찾았다.성경원 성공회 신부와 반디·딸기(예명)씨가 지난 12일 성공회 예산교회에서 신자와 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카카포출판사, 2023)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책은 2011년부터 강정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함께 하기 위해 육지에서 이주해 온 1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2시간여 동안 반디·딸기씨는 그동안 강정지킴이로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중간중간 성 신부가 직접 기타연주와 노래를 곁들였다.이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면서
김선자 예산군문화관광해설사가 15~16일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 주관으로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이 기간 전국에서 활동하는 4000여명을 대표해 시도별로 1등한 해설사들이 모여 경합을 벌였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10분 동안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충남대표로 참가한 김 해설사는 우리지역의 자랑인 수덕사를 주제로 ‘엄마의 품, 천년고찰 수덕사 대웅전’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송애순 해설사는 지난 2001년부터 2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예산보부상박물관이 오는 31일까지 관련 유물 구입을 진행한다.대상주제는 시장과 상거래, 시장놀이문화 등이며 △상행위, 시장 풍경을 담은 사진, 풍속화 △충남도·예산지역 범위 지도, 충남도 읍지 △충남도, 예산지역 시장, 상거래 문헌자료 △시장 거래 관련 민속자료 △상평통보 등 화폐 △셈, 도량형 관련 도구 △놀이 도구 등이다.구입 유물은 박물관에서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되며, 개인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 등이 매도를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2023년 예산보부상박물관 유물 구입 공고’를 검색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산지부(지부장 이동규)가 4~19일 군청 갤러리를 시작으로 예산역, 충남도청 작은갤러리, 서울 용산역 등 전국을 순회하는 ‘2023 아름다운 예산 사진전’을 통해 우리지역의 유적·명소들을 소개한다.회원 21명 가운데 14명이 1인당 3~4점씩 모두 40점을 출품했으며, 작가들은 △추사고택 △충의사 △수덕사 △향천사 △정혜사 △광현당·저한당 △여사울성지 △최익현선생사당 △예당저수지 △가야산 △대흥슬로시티 △아그로랜드숲길 △삽교평야 △황새공원 △예당출렁다리 등 계절마다 때로는 웅장하게 혹은 미려하게 다양한 장면을
예산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었다.상설시장과 오일장터를 결합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연말까지 2억55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들여 ‘3대 서비스 혁신’과 ‘2대 역량강화’를 추진한다.‘2023년 예산상설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사업추진협의회’가 지난 3일 예산상설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첫걸음시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상인회, 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더본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올 한해 첫걸음시장 사업을 진행해 평가한 이후 ‘문
‘제50회 윤봉길평화축제’에서 펼침막을 둘러싼 실랑이가 빚어졌다.예산군농민회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종나눔부스 앞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00년 전 역사, 친일망언으로부터 지켜내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내걸자, 주최측이 ‘정치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철거를 요구한 것.결국 펼침막은 한동안 언쟁이 이어진 뒤 행사장 밖으로 옮겨졌다.주최측 관계자는 “다른 장소에서 게시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축제장에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내용을 걸어놓으면 누구라도 안 좋게 볼 것”이라며 “농민회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반대(주민소
예산군이 국가민속문화재인 ‘예산 오추리 고택’의 안채 해체보수공사를 진행한다.군은 지난 3일 고택 현장에서 안채 해체보수공사 관련 해당 분야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기술지도단 자문회의를 열었다.오추리 고택은 지난해 8월 호우로 인해 안채가 일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보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선 설계서의 적합 여부 등을 검토했으며, 군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추리 고택은 1984년에 지정된 국가민속문화재로서, 19세기 초에 지었으며, 초가 3동으로
(사)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윤여두)가 주최·주관한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매헌의 발자국, 영웅의 길 우리 함께, 걷다!’를 주제로 4월 29~30일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열렸다.첫날은 윤여두 회장과 최재구 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문표·윤주경(윤 의사 장손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29 상해의거 제91주년 기념다례’를 시작으로 ‘윤봉길 평화로 걷다 퍼레이드(영정모시기)’가 이어졌다. 윤 의사의 영정을 든 삽교고등학교 2학년 박진현 학생은 “처음 들 때 ‘과연 내가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들어도 될까?’라는
예산군공공시설사업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 명작 뮤지컬 ‘미녀와 야수’ 공연을 지난 4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개최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750여명이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자체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는 동화 ‘미녀와 야수’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며,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한 왕자와 미녀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화려한 춤과 노래로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들은 “문예회관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무대장치 등이 뛰어나 아이
예산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군청 추사홀에서 ‘제13회 의병의 날’을 기념해 군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토크콘서트를 연다.이번 콘서트는 △KBS역사저널 그날 △tvN벌거벗은 학국사 방송에서 알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큰별샘’ 최태성 강사가 나서 ‘충남·예산의병,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군청 문화관광과(☎041-339-7311~3)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 주최, 예산군 주관으로 오는 6월 1일 윤봉길의사 유적지인 충의사
예산군은 추사학당에서 운영하는 추사인문학교 강좌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월 17일부터 △추사체 △추사민화 △해금 △대금 △태평소 등 총 5개 강좌를 월~금요일에 진행하며,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해 주로 야간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시서화에 능한 추사의 학문열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추사체와 추사민화 강좌는 수강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으며, 추사민화 강좌는 연말에 작품을 모아 군청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만큼 수준도 높다는 설명이다.또 그동안 전통 문화 예술에 소외된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2023년 충남형워케이션 시범사업’에 선정된 예산군은 충남관광재단과 함께 프로그램 홍보, 참여기업 모집과 협약 등을 통해 사업 시작 준비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충남형워케이션은 상반기 4월 25일~6월 2일 6회, 하반기 9월 12일~10월 27일 6회 등 총 12회에 걸쳐 매주 화~금요일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워케이션 참여자는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을 3박 4일간 업무·휴양공간으로 이용하게 되며, 여가시간에는 리솜 주변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 일과 휴양을 연계한 관광상
예산출신 항일독립운동가 ‘오정 윤자형(1868~1939) 선생’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증손자 윤흥기씨에 따르면 그는 오가 원천리에서 태어나 1891년(고종 28년) 무과에 급제한 뒤 선전관을 지냈으며, 병서와 경서를 두루 섭렵한 문무겸전의 지장으로 활약했다.항일무장독립투쟁사에 등장한 시기는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청·일·러가 각축을 벌이던 국면과 겹친다. 대한제국 군대가 일본에 의해 강제해산될 당시 고종의 군참모였다. 윤 선생은 러일전쟁 직후 1907년 고종이 퇴위하고 일제가 강제조인한 ‘제3차 한일협약(정미7조약)’으로 행정
예산군과 (재)충남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구체적으로 예산윈드오케스트라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콘서바토리, 카자흐스탄 쉬킨트시립오페라극장, 키르키스탄 국립오페라극장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해외공연한다.또 우즈베키스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위한 교류워크숍과 국내 교류공연, 지역청소년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탐방형워크숍, 사업계획고도화 자문을 거쳐 내년에 국비 7000만원, 충남문화재단
(사)한국BBS대전충남연맹 예산지회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윤봉길체육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진행하는 대면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체적으로 △뽀로로 싱어롱쇼 △버블쇼 △마술쇼 등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버블체험 △어린이 소방체험 △싸이카체험 등 체험부스, △떡매치기 △전통놀이존 △코딩놀이 △노리카 등 놀이마당, △젤리 △솜사탕 △떡볶이 등 먹거리와 △축하꽃 나눠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4월 25일 예산해봄센터에서 ‘내포제시조의 보존 및 계승·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이명재 내포제시조 예산시우회장은 발제에서 “경제시조(서울·경기에서 불리던 시조)는 국가적 지원을 받으며 초중고 교과서에 실리고, 대학 국악과의 중심을 차지할 정도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완제시조(호남지역 시조)도 전라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통 향제시조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반면, 내포제시조는 도 차원 지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호응도 낮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희숙 내포제시조 예산
예산군공공도서관은 지난 12~18일 진행한 ‘제1회 도서관의 날’과 ‘제59회 도서관주간’ 행사를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 기간 △독서권장인형극 ‘꼼지와 왕콧구멍’ 공연 △봄꽃을 담은 화과자 만들기 △그림책 원화 전시 △도서관가방, 과월호잡지 배부 △대출권수 UP △연체지우개 등 7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특히 청소년수련관을 대관한 독서권장인형극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유대감을 높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호응을 얻었다.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업무협약한 뒤 첫 번째 교류사업으로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 특별전시를 진행한다.이는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이후 주요 활동,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포부를 담고 돌아오는 환국과정에 사용된 유물 등 다양한 자료를 이동형 전시콘텐츠인 ‘기억상자(높이 180㎝, 너비 120㎝, 폭 60㎝)’ 4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기억상자는 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내용을 축약해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
삽교공공도서관은 29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5차례에 걸쳐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민에게 역사, 문화, 철학, 예술 등 폭넓은 주제의 인문학을 강연과 탐방을 결합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문학 대중화와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삽교공공도서관은 ‘지구를 살리는 기후 식탁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과 체험, 탐방을 통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