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들으면 영영 잊어버릴 것 같지 않는 상호로 60년 동안 운영하는 이발소가 있다.삽교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왕이용원’. “이왕이면 이리로 와”라는 의미에서 ‘이왕’이라는 상호를 정했다고 말하는 주인 박창제(82)씨는 오래된 이용원 가게 건물 만큼이나, 그의 나이도 어느덧 여든을 훌쩍 넘겼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 40대 후반만 되도 서서히 찾아오는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쓰지 않으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박씨는 지금도 안경 없이 너끈히 이발한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뿐이다.그는 “아직은 눈도 좋고 아픈데도 없다.
(대표 엄대근)이 11월 17일 확장이전 개업한다. 엄대근 대표는 “지난 33년동안 기아자동차와 함께 해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고객 여러분과 지역 선후배님들의 도움으로 기아 예당대리점이 예산농산물공판장 옆으로 확장이전 개업합니다. 앞으로도 받은 사랑만큼 고객분들께 차량 구입 상담부터 계약 출고 등록까지 정성껏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위치는 예산읍 충서로 874다. ☎041-335-9900, 010-5425-1992
(대표 박지연)가 개업했다. 는 커피, 라떼&스무디, 차, 에이드&주스를 맛 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 박지연 대표는 “매일 굽는 베이커리, 산책로가 있는 정원카페입니다. 구암리카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위치는 봉산면게이트볼장 뒤(봉산면 구암길 26-2)다. ☎010-9816-9301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고,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재미있게 네 식구 잘 지내보자~.-엄마 이지수, 아빠 김인성
충남 최초의 3·1만세운동 현장이었던 고덕 한내장터 일원은 현재 학교, 행정타운, 은행, 우체국, 시장, 상가, 식당 등이 모여 있는 고덕면 주민들의 생활중심지다.특히 매년 4월 3일이면 고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의사로 이어지는 700여미터의 편도 1차선 고덕중앙로는 104년전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주민들의 태극기 행렬로 가득 메워지는 곳이기도 하다.이 길 양쪽에 자리한 가게들 중에는 수십년 동안 영업하는 노포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1990년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정식 영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서신
이 개업했다. 은 컷트, 파마, 매직, 염색, 업스타일, 신부화장 등을 받을 수 있다. 파마 고객이 2인 이상이면 차량운행도 한다. 대표는 “정성을 다해 스타일을 만들겠습니다. 매월 11일, 21일은 장애인 미용봉사를 하니, 이용시 참고바랍니다. 앞으로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예산읍내 당진식당 옆이다. ☎010-9108-6825
도진아! 엄마, 아빠가 너의 모든 날을 응원할게 사랑해♡ - 엄마 이다솜, 아빠 박상훈
예산군청 인근에서 복사·출력·제본·코팅 등의 일을 대행하는 ‘명진사(名振社)’가 내년에 개업 50주년을 맞이한다.‘명진사’는 채상기(67) 대표의 부친 고 채희덕씨가 1974년에 복사·청사진 전문 가게로 시작했다. 1980년에 부친이 숙환으로 돌아가시면서 물려받아 올해 43년째 운영하고 있다.인터뷰 요청에 “할 이야기도 없고, 보여드릴 만한 것도 없어”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50여년 동안 읍내 중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눈앞에서 벌어진 지역의 변화를 생생히 목격하셨을 텐데, 그런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남성컷트전문점 (대표 이승상)가 이전개업을 했다. 이용금액은 컷트 1만원, 새치염색 1만5000원이다.이승상 대표는 “예산의 유일한 남성전용미용실 쿨가이가 예산고등학교 앞에서 신동아아파트 내 상가 1층으로 확장이전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예산읍내 신동아아파트 내 상가 1층이다. ☎041-334-5423
정통일식 (대표 안준석)가 재개업했다. 는 개업기념 이벤트로 △점심특정식 1만7000원 △저녁 모듬스페셜, 참치주문시 사케마루 500ml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으며, 단체석 80석이 완비돼 있다.안준석 대표는 “이번에 정통일식 를 새롭게 개업했습니다.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가득 담아 고객 여러분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산성리어린이공원 맞은 편이다. ☎041-332-6763, 010-4002-4947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엄마 정영주, 아빠 황성민
‘주교오거리’가 만들어진 때는 2005년이다. ‘천안옥삼거리’로 불리던 세 갈래 길이 ‘터미널과 벚꽃로로 내달리는’ 오거리가 됐다. 예산에서 오래 산 주민들에게는 꽤 신선한 느낌이었다. 2011년 11월 지금의 회전교차로로 바뀌었다. 학우서림이 신례원에서 주교오거리에 이전한 것이 2004년이었으니 ‘학우서림’은 그 변화를 오롯이 지켜 본 셈이다.학우서림의 오은교(78)·서순석(74) 씨는 1971년도부터 자기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때부터 한결같이 ‘학우서림’이라는 상호를 버리지 않고 있다. 다만 사정에 따라 이사를 다녔을 뿐이
반려견 가위컷 미용전문샵 가 개업했다. 는 애견 미용, 애견 호텔(24시간, 퇴근 뒤 자택 호텔방 운영), 애견 놀이방 등을 운영하며, 용품과 사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대표는 “그동안 해피애견을 애용하고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가위컷 미용전문점을 열었습니다.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한전 맞은 편 153부대찌개 옆(예산읍 금오대로 144)이다. ☎010-4402-2299(예약 필수)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간 가게가 흔적조차 사라진 경우가 있다. 낡고 오래된 기존 건물을 허물고 들어선 낯선 새 건물에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가게를 이전했거나 아예 문을 닫은 경우다.또는 건물과 가게는 그대로이지만 주인이 바뀐 경우도 있고, 같은 주인이지만 업종을 바꾸면서 이전의 모습과 달라져 명맥이 끊기기도 한다.예산해봄센터 길 건너편 오래된 1층짜리 건물엔 반세기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가 있다. 중간에 업종이 바뀌긴 했지만 가게도 주인도 그대로다. 지난 2003년 세탁업으로 업종
건강하게 잘 자라렴. - 엄마 김미선, 아빠 박경환
예당호에 가 개업했다. 는 펜션, 수영장, 풀빌라, 글램핑, 수목원, 대형베이커리카페로 구성돼 있다. 대표는 “그동안 ‘디에이치펜션’을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15일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예당호를 품은 예산관광의 허브 ‘디에이치리조트’를 개업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평촌초 대흥방향 1km(응봉면 예당로 1133)이다. ☎041-333-9000
비주얼담당전문 이 개업했다. 에서는 반영구눈썹, SMP(숱채움), 왁싱(페이스, 바디), 피부관리(물광, 여드름)를 받을 수 있다. 개업 이벤트로 파격 할인을 하고 있다. 대표는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예산여중 후문(예산읍 발연로 51)이다. ☎010-8576-9848
남학생들이 하나 둘 미용실로 발길을 돌린게 1990년대 즈음일게다. 당시 숫기 없는 남학생들이 무서운(?) 아줌마들 틈바구니에 앉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일은 무척 민망했다. 하지만 거울앞에 드러난 결과물은 ‘스포츠머리’도 한올한올이 남다르게 느껴졌다.중학교 시절, 중요부위만을 간신히 가린 서양 모델이 인쇄된 달력과 달리 큼지막한 숫자가 전부인 일력을 뜯어 면도 뒤 날에 묻은 거품을 닦아내던 손놀림과 특유의 이용원 냄새.지금도 분명히 남아 있는 것은 이발 순서다.처음 자리에 앉으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빗질을 한다. 가위가 쇳
카페 이 개업했다. 은 ‘이른 아침에 뜨는 따사로운 햇빛’이라는 뜻이다.에서는 커피(카페인, 디카페인), 쥬스, 에이드, 요거트, 홍차, 밀크티, 수제 디저트(바스크치즈케이크, 쿠키)를 맛볼 수 있다.위치는 역전할머니맥주 맞은 편(예산읍 산성공원 1길 25)이다. ☎010-9623-9123
오가초등학교 옆 도로변에 위치한 15평 남짓한 규모의 아담한 떡방앗간. 고추를 빻고, 기름을 짜며, 떡을 찌는 등 여느 방앗간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방앗간 주인 장석종(82)·문성근(70) 부부가 1990년에 인수해 같은 장소에서 33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는 사연을 알게 되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상호도 33년 전 ‘역말떡방앗간’ 이름 그대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이루 말 못할 우여곡절과 경기 부침을 견디고 옛 모습 그대로인 ‘역말떡방앗간’을 향한 눈길과 마음이 더 간다.시대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