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가 화려하게 변신해 새로운 무대에 올랐다.달콤한 빵에 그 몸을 녹였는가 하면, 쫄깃한 면발과 함께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로 등장하고, 향기로운 커피와도 궁합을 맞췄다.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단(아래 예산사과사업단)이 개발한 사과빵과 사과국수, 정성희커피 정성희 대표가 발명한 사과발효커피 얘기다.‘예산사과를 어떻게 알리고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연구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본다. 예산사과빵 예산사과빵은 사과모양을 한 파운드케이크다. 사과로 속을 채워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예산사과사
김용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자들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특히 현직인 홍문표 의원을 향해선 그의 나이에 대한 인신공격성 표현까지 동원해 논란이 예상된다.김 후보는 12일 예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지역 인구감소와 공동화현상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충남도청 산하기관은 대부분 내포신도시 홍성지역에 위치해있는 등 불균형도 심각하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초래한 현 기득권 국회의원은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이제껏 혁신도시를 지정하지 않고 뭐했냐”며
매콤한 고추기름과 쌉쌀한 향신료의 조화가 일품인 마라탕. 버섯과 양고기, 각종 야채를 육수에 넣고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이다. 거기에 납작한 중국당면을 추가한다면? 당신은 이제 ‘마라탕’ 세 글자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고일 것이다.아린 맛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지만, 마라는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라탕 모양 배지를 만들어 꽂고, 시판되는 마라양념을 모조리 맛보며 궁극의 맛을 찾는 마니아층들은 언제나 ‘마라없인 못 살아’ 모드다.이들이 만든 말이 바로 ‘혈중마라농도’다. 혈중알코올농도에 빗댄 말로, 혈
전세계적으로 케이팝이 대세라는데,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 수 있으랴.눈으로 따라가기도 어려울 만큼 복잡한 동작들까지 척척 해내는 미래의 댄스주역들이 있다.11일 삽교주민자치센터, 화려한 음악과 콩콩 뛰는 발소리가 연습실 안을 가득 울린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이제 중학생이 되는 친구들이다. “잘 모르겠어요~” 하소연하다가도, 앞에 선 선생님의 손짓발짓에 집중하는 눈빛이 반짝인다. 벌써 공연도 여러 차례 했다는 삽교 방송댄스팀이다.지금 추는 춤은 무엇이냐 묻자 걸그룹 모모랜드의 ‘Thumbs up’이란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발들이
예산군내 12개 읍면 315개 리(里) 가운데 35개 마을이 새 이장을 선출했다.이 가운데 남성이 32명이며, 삽교 목리에서 분구한 내포신도시 예산쪽 첫 아파트단지인 목2리(이지더원아파트)와 신암 두곡리에서 나눠진 두곡2리(삼신아파트), 오가 신원2리 3곳은 여성이다.연령대는 △60대-18명 △50대-9명 △40대-5명 △70대-3명 순이다. 최연소는 신암 두곡2리 전소연(40) 이장, 최고령은 오가원천2리 복철규(73) 이장이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가 새로 바뀐 이장들을 소개한다. ■ 예산읍 ■ 삽교읍 ■ 대술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색깔’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당(가칭)이 당색(黨色)으로 주황색을 사용한다고 한다. 원내정당인 민중당이 3년 째 사용해오고 있는데도, 한마디 상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선포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1일 안철수 대표에게 관련문제로 면담을 제의했지만 ‘민중당은 주황색이지만 우리는 오렌지색’이라며 거절했다”며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도 ‘오렌지는 주황색’으로 돼있다. 이걸 다르다고 주장하는 안 대표께 초등학교 미술수업부터 다시 듣고 오라 해
예산읍 벚꽃로의 교통환경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짧은 것은 물론 무단횡단을 막는 보호시설 등이 부족해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 군행정과 경찰이 하루빨리 현장조사에 나서 교통약자들을 위한 환경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예산여중 앞 ‘K’자형 교차로. 벚꽃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있는 이곳은 복합문화복지센터에 들어선 노인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주 걸어다니는 구간이다. 또 청소년수련관과 군립도서관이 있어 청소년들의 발걸음도 잦다.하지만 보행신호가 짧아 횡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이 가장 큰 지역현안이다”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한 최광욱 삽교읍장은 “내포신도시 예산홍성 불균형은 물론, 지역발전이 엄청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 150억원 규모인 삽교읍중심지활성화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도 시작한다. 상인들과 잘 협의해 꼭 필요한 사업이 되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 상인회가 조직돼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그는 응봉 후사리가 고향으로, 지난 1989년 신암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도로관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현직 국어교사가 새로운 기법의 수묵 향연을 펼친다.노재준(51, 예산고) 교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달항아리, 담고 닮다’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30년여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실력, 영감을 통해 탄생시킨 수묵작품 28점을 만날 수 있다.달항아리를 주제로 전각과 탁본, 판화기법, 회화성이 동시에 부여된 작품들이다. 도트프린트의 프린트 기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선의 굵기와 종횡으로 작품을 구성해 수묵이 주는 신비로운 매력을 느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퇴근길 화원에 들러 꽃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잇따르고 있다.예산군은 11~12일 이틀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꽃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프리지아 9180본을 구매했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수요가 급감하고 가격이 하락해 직격탄을 맞은 군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우리지역은 화훼농가 51곳이 32㏊에서 연간 1449만9000본을 생산하는 가운데, 전년 대비 가격이 프리지아 9∼13%, 국화는 17&s
박흥돈 예산읍장이 예산읍행정복지센터와 첫 인연을 맺었다.그는 “예산읍은 군내 12개 읍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47개 마을에, 예산3리의 경우 인구가 웬만한 면보다 많은 2800여명”이라며 “직원들만 80여명이 근무한다. 읍면에서 유일하게 도시산업과와 민원과 등 과(課)가 있다”는 말로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나타냈다.주요현안으로는 “군수님 연두순방 때 읍사무소 이전 얘기가 나왔다. 민감한 문제”라며 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읍내-역전-신례원 권역으로 나눠 원도심 도시재생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내포형 일자리’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그는 13일 배포한 정책자료를 통해 최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위한 ‘국토균형발전특별법(아래 균특법)’ 개정안 저지에 뜻을 모았다는 내용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작된 혁신도시를 편협한 이기주의로 악용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당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최 후보는 이어 “내포신도시가 빠른 시간 안에 혁신도시로 지정돼야
주민들이 “민원을 무시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무효”라고 선언했다.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는 1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영향평가서가 4번의 반려·보완 끝에 계약 종료 하루 전 가까스로 조건부로 통과됐다”며 “일반적인 고속도로와 달리 민가와 농경지를 마구잡이식으로 통과해 환경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고속도로라는 의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예산지역에서 제기한 민원만 300건이다. 대표적인 과수원지역인 오가구간 과수 냉해피해 최소화를 위한 교량 시공, 신석리 마을
예산군내 출생아 수가 지난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이다.내포신도시가 들어선 삽교읍을 비롯해 6개 읍면에서 전년보다 많은 꿈나무들이 태어나 농촌지역에서도 ‘아기 울음소리’가 잇따랐다.군에 따르면 2019년 출생아 수는 291명으로, 2018년과 견줘 30명(11.5%)이 증가했다. 읍면별로는 △예산읍-150명(6명↓) △삽교읍-66명(37명↑) △대술면-7명(5명↑) △신양면-7명(4명↑) △광시면-5명(변동 없음) △대흥면-4명(변동 없음) △응봉면-2명(3명↓) △덕산면-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