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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민중당 주황색 가로채”민중-국민 당색 공방… “국민당은 오렌지색” 반박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20.02.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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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주황색’ 점퍼를 입은 김영호 후보가 11일 ‘충남도농민수당 주민조례 성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위는 이날 국민당 대전시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타난 상징색이다. ⓒ 무한정보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색깔’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당(가칭)이 당색(黨色)으로 주황색을 사용한다고 한다. 원내정당인 민중당이 3년 째 사용해오고 있는데도, 한마디 상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1일 안철수 대표에게 관련문제로 면담을 제의했지만 ‘민중당은 주황색이지만 우리는 오렌지색’이라며 거절했다”며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도 ‘오렌지는 주황색’으로 돼있다. 이걸 다르다고 주장하는 안 대표께 초등학교 미술수업부터 다시 듣고 오라 해야 하는지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어 “주황색 가로채기는 영세상인이 닦아놓은 상권을 재벌대기업이 침해하는 것과 같다. 소수정당이 가꿔온 이미지를 ‘안철수’라는 유명세를 이용해 앗아가 버리다니, 대기업 갑질과 무엇이 다르냐”며 “국민의당 시절 녹색당의 초록을, 이번에는 민중당의 주황을 가져가는 안 대표를 보면 진보 코스프레용이 의심된다. 주황색 가로채기를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민중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 김영호 후보도 “‘우리는 오렌지색’이라는 국민당의 답변은 기본적인 소양을 저버린 폭력적인 답변”이라고 발끈했다.

그는 “당 색깔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을 때 실수를 했는지 되돌아보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답변한 것은 무시하는 태도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었다면 이렇게 대답했겠느냐”며 “당색은 다른 정당의 색깔을 보고 비교해 정한다. 가게를 낼 때도 주변에 같은 가게가 있는지 보는데, 국민당의 태도는 정치도의를 떠나 깡패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런 태도로 어떤 정치를 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국민당은 이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색깔이 다르다. 민중당은 주황에 가깝고 국민당은 주홍 쪽이다. (국민당이) 조금 더 명쾌하다”며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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