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바위에는 시를 읊을만한 좋은 경치라는 뜻의 시경과 천축나라의 옛 선생이 기거하는 집이라는 뜻의 천축고선생댁이 새겨질 것이다. 이는 공자님과 부처님이 함께 기거하는 곳이니 추사의 마음속에 두 분을 스승으로 삼아 모시겠다는 뜻이기도 했다.이후로 병풍바위에서는 바위를 쪼는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눈이 멎고 세상이 고요 속에 빠져들자 바위를 쪼는 소리는 더욱
서울 나들이 할 때마다 느끼는 건 ‘도시에서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정말 멀쩡하고 한참 더 쓸 수 있는 것들이 마구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서울 갈 때는 으레 커다란 가방 하나 들고 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버려지는 것들 아까워서 주섬주섬 챙기다 보면 돌아올 때는 커다란 가방이 가득 찬다. 거두어오는
삽교초등학교가 ‘바른 품성 5운동’ 우수 프로그램 자율시범학교로 선정됐다.충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삽교초는 ‘윤봉길 나라사랑·의좋은 형제 우애 따라잡기’주제로 응모해 지정됐다.이번 공모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38개교, 중등학교 69개교,
예산군은 올해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개분야 158동 사업에 28억원을 들여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추진사업은 주택개량사업 50동, 빈집정비 60동, 입식부엌·목욕탕 개량사업 24동, 불량변소 개량사업 24동이다.주택개량사업은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상향해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은 5년 거치 15년 상환
금오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급식실과 다목적강당인 금오관이 신축돼 16일 개관식을 가졌다.금오초는 전교생 1200여명으로 군내 초중고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지만, 별도의 급식실이 없어 강담겸 체육관으로 쓰이는 다목적실 한켠에서 급식을 실시, 문제가 제기돼 왔다.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금오관은 예산군이
고덕중학교는 17일 교과교실제 운영에 관한 교직원 연수를 가졌다.이번 겨울방학동안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한 고덕중은 3월 신학기부터 본격 시행될 교과교실제 운영의 활성화방안, 수준의 폭과 선택의 다양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생활지도 방안와 기타 운영사항에 관해 논의했다. 또 교과교실제 운영을 선도하고 있는 금산고등학
누구나 알고 있듯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시작은 선거를 통해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들이 가장 적극적인 의사표현 수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그런데 최근 들어 대한민국의 선거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1987년 제 13대 대통령선거(89.2%) 이후,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63.
(가칭)국민중심연합이 창당을 가시화 하고 있다.국민중심연합 관계자는 “현재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창당발기인을 모집 중이며 오는 25일쯤 창당준비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5개 시·도당 및 중앙당을 창당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식 창당일정은 내달 15일쯤으로 정하고 있다
최근 각 언론이 국민의 정부시절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과 관련 자유선진당의 유력한 충남지사 후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선진당내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복 전 장관은 선진당내 입당을 타진하며 충남지사 후보 공천을 요구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이견이 많은 상황이라는 것.다수 당내 관계자들은 “이 전 장관이 당에 입당하기 전에
다음달 1일부터 맞벌이·다자녀 가구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확대된다.충남도는 최근 맞벌이 가구의 보육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맞벌이 가구 지원은 소득 산정시 부부소득 가운데 낮은 소득은 25%를 제외하고 75%만 소득 인정액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경우 4인
충남도교육청은 ‘2010년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이 사업은 도내 초·중·고 학부모회 가운데 109개 이상을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모두 5억3000만원내에서 학부모회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도교육청은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해 학부
충남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95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다음달 15일에서 17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접수 한다.충남교육청은 올 지방공무원 채용과 관련 △교육행정 77명 △전산 10명 △사서 6명 △보건 2명 등 총 9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사회 소외계층의 공직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1명과 장애인 6명을 일반응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중에 60%이상 집행을 목표로 ‘2010년도 세출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재정여건을 감안, 집행대상사업의 합리적 조정 등을 통해 주요사업비 212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교육 시설사업비는 긴급 입찰제도를 활용해 입찰공고 기한을 단축하고, 선금 의무지급 비율도 30~50%에서 70%로
우리지역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예산의 역사문화와 생태현장을 직접 보고 그 우수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늘푸른예산21추진협의회와 예산역사연구소는 3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내포생태역사문화탐방단’을 운영한다. 예산군내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매회 25명씩 탐방단을 선발, 6월까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예산달집축제가 올해는 무한천둔치공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2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한천 아래 둔치공원으로 나가면 하루종일 다양한 민속놀이와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낮시간에는 연날리기대회와 각종 민속놀이마당, 음식나누기 마당, 얼굴그림 그리기, 어린이 야구교실 등이 진행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축하공연과
예산군의 역사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조차 낯설어하는 곳이 있으니, 조선시대 사림들이 학문적 이상향과 자연비경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목한 ‘가야구곡’이다. 관어대-옥병계-습운천-석문담-영화담-탁석천-와룡담-고운벽-옥양폭에 이르는 가야구곡에는 지금도 그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다.고운 최치원 선생의 글씨 &lsqu
만성정신장애인들이 사회기술과 자기관리능력을 높이고, 정신질환 재발율을 감소시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위한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서비스가 확대 운영 된다.예산군보건소가 펼치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정신과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약물증상교육, 스트레스관리, 정서관리(음악치료, 미술치료, 하모니카연주, 종이접기, 원예치료), 사회적응훈련, 대인관계훈련, 체
예덕상무사 보부상난전재현놀이보존회(두령 윤규상)가 ‘처음보는 보부상난전 재현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3월 4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보부상난전놀이는 전국 유일의 시대 공연이다. 내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사라져가는 보부상들의 흔적들을 보존계승하고자 옛 보부상의 발자취를 놀이로 재현했다.공연순서는 첫번째 전승과
“평생을 시부모와 남편 봉양만 하던 분들인데 할아버지들과 내외하며 불편하게 지내시라고 할 순 없잖아요. 이곳이 마지막 종착역이 될텐데 최대한 편안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오가에서 추사고택 방향으로 가는 길, 신암 오산리에 위치한 버팀목요양원에 할머니들만 사는 이유다. 이 요양원에서는 9명 이상 입소를 받지 않는다. 모두가 ‘
예산군은 지적(임야)도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6개 면에 추가로 설치한다.이번에 설치되는 곳은 대술, 대흥, 응봉, 봉산, 신암, 오가 6개 면으로, 이는 지난해에 설치완료한 군청 민원실과 나머지 6개 읍면에 이은 것이다.이 시스템은 기존 종이도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지적관련 열람 서비스를 민원인이 직접 터치스크린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