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들 중 지역의 고유성과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축제를 엄선해 명품축제로 육성하는 ‘지역문화축제 개선 및 지원·육성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충남의 지역축제가 90여개에 이르지만, 대부분 축제가 목적과 주제가 모호하고 지역의 정체성이 부족하며 소비성 행사로 그쳐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 법요식 및 제등행사가 지난 17일 예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예산군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점등법요식에는 수덕사주지 옹산스님, 향천사 주지 법정스님을 비롯해 군내 모든 사찰의 주지스님들이 참석했으며, 불교신도 그리고 관내 기관장들이 대거 참여해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기원했다. 봉축 위원장인 옹산스님은 봉축법어
예산군이 홍성으로 표기됐던 고암의 출생기록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것은 지난 2004년. 고암 생전인 1989년 이전의 전시회 도록과 미술잡지, 책자들에서 고암의 출생지를 ‘예산’으로 기록했으나, 고암 사후인 1990년대에 들어서 출생지가 홍성과 예산으로 섞여 쓰이다 ‘홍성’으로 굳어진 것에 의문을 품으며 시작됐다.군은 특히 1989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고
홍성군이 고암의 출생지라고 주장하는 홍북면 중계리 386번지 일원 1만 7883㎡ 부지에 고암 생가지 복원과 기념관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총사업비47억여원(국비 12억원 포함)을 들여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지 못해 답보상태다. 현재 전체 사업부지
전교조예산지회가 오는 15일 스승의날을 기념해 교사, 학생 학부모와 주민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날아라 허동구’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이 영화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동구(최우혁 분)를 키우는 아버지 진규(정진영 분)의 얘기다. 세상에서 학교가 제일 좋은 아이큐 60의 11살 동구와 허름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동구를 평범하게 키우고 싶
세계적인 거장 고암 이응노화백의 출생지가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가 분명함에도 홍성군이 직접 근거없이 억지주장을 해 자칫 고암사업의 빛이 바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홍성군은 지난 8일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암의 출생지는 홍성’이라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다. 또 이 보도자료를 근거로 언론들이 ‘고암 출생지 관련 두 지자체 논쟁
제34회 윤봉길 문화축제가 지난달 28, 29일 덕산 도중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장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매헌의 4.29 상해의거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했다.‘내포여 한반도여 통일과 평화의 아침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장에서는 한중일 아시아 평화페스티벌과 아시아 문화체험마당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
추사 김정희, 고암 이응로의 뒤를 잇는 예산출신 미술계의 거장, 일랑 이종상(69, 서울대 명예교수).일랑은 서울대 재학시절인 1962년 제1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무감사 특선 내각수반상을 수상하고 제1회 공보부 신인예술상 최고상(국가재건최고회의장상)을 받으면서 당시 최고의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부상했다. 이후 일랑은 국전 최연소 추천작가로 화단에
가정의 달 5월, 가족나들이로 더 없이 좋은 곳이 있다. 특히 예산군민들에게는 남다른 의미와 벅찬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다.대전시 만년동 정부대전청사 맞은 편에 나란히 서 있는 이 두 미술관에 가면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한국 근현대화단의 두 거장을 만날 수 있다. 고암 이응노(1904-1989)와 일랑
1904년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에서 태어난 고암은 일제시대에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고암은 19살에 서울로 가서 서화계의 거장인 해강 김규진의 문하로 들어가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1936년 그의 나이 33세에 일본 유학길에 올라, 1945년 3월 예산으로 돌아와 활동하고, 1948년 45살 되던 해에 홍익대학교
근현대 예술인들의 안식처수덕사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수덕여관(덕산면 사천리 산41)은 고암이 1944년에 구입해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했다. 고암은 이곳에서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으로 옮기기도 했다. 동백림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고 출소한 해인 1969년 지친 심신을 달래며 요양을 하면서 남긴 문자추상 암각화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덕여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방비 4억원을 들여 복원작업에 들어가 오는 7월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군은 당초 초가 지붕 등을 개축하려 했으나 정비 과정에서 서까래, 연목 등이 썩고 훼손이 심해 전면 해체 복원하기로 하고 기둥과 대들보 등은 원래의 것을 사용해 옛 정취를 살리기로 했다.여관 안채는 원형 그대로 살리고, 구들 등을 놓아 사찰문화체험 공간으로
고암 출생지와 관련해서 본지가 지난 2004년 3월 8일자에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대부분 자료들이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로 기록하고 있었다.그러나 본사에서 호적을 확인한 결과 ‘덕산면 낙상리 24번지’로 기록돼 있음이 확인됐다. 이 놀라운 기록을 확인하게 된 것은 노재준(예산고 교사)씨가 고암 작품전시회 도록과 관련 책자를 살펴보다가 선생이 작고하던
‘1904년 음력 1월 12일 충남 예산출생’이응노미술관 연보 첫 줄에 기록된 문구다.이로써 오랫동안 잘못 알려져 오던 고암 이응노 화백 출생지에 대한 논란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때마침 고암이 머물며 문자추상암각화를 남긴 수덕여관도 해체복원중이어서 7월 준공을 계기로 진행될 예산지역에서의 고암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열린
지난 14일 ‘매헌 윤봉길의사 의거 75주년 기념 제34회 윤봉길 문화축제’사전행사로 사생실기대회와 글짓기백일장이 열려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예산청년회의소(회장 강지웅)가 주관해 윤봉길의사기념관 앞 마당에서 열린 글짓기백일장은 윤의사의 사상과 실천정신을 기리고 계승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 대회의 최고상은 교육감상으로 도내 초·중·고생들이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재 1분과 위원회(위원장 이강승 충남대 고고학과 교수)를 개최하고 추사고택일원(사적)과 추사고택(중요민속자료)를 비롯한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하기로 의결했다.또 예산호서은행 주변 빌딩 신축은 원안대로 현상변경 허가됐다.위원회는 이날 이외에도 논산 충헌사(유형문화재)와 성삼문유허지(문화재자료) 등 2건을 도문
지난 14일 열린 제7회 가족사랑걷기대회에 주민 4000여명이 모여 예산벚꽃거리를 함께 걸었다. 전날까지 궂었던 날씨가 쾌청해져 주민들은 맑은 봄거리를 걸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행사를 주최한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기념품으로 마련한 만보기 3000개가 일찍 동난 것으로 미뤄 이날 참가 인원을 4000여명으로 추산했다. 한편 본격 걷기대회가 시작되기 전 열
제3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5일 50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마라톤 양말, 온천 입욕권, 문화재무료관람권, 사과잼, 예산쌀, 완주메달이 주어졌다. 또 먹거리로 국밥과 막걸리를 준비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군민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아무
충남도는 민속공예기술의 계승발전과 지역특성에 맞는 상품개발 등 공예산업육성을 위한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오는 5월 21일부터 이틀간 공주문예회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출품대상은 전통적 공예기능에 따른 제품과 향토성이 있는 창의적인 개발 작품으로 5개분야(목·칠, 도자·초자, 금속·보석, 섬유·피혁, 기타 공예)로 나눠 접수받으며, 1인 작품 1종으로 제한한다
매헌윤봉길의사 4·29상해 의거 75주년을 기념하는 ‘제34회 윤봉길문화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덕산 도중도 일원에서 열린다.‘내포여 한반도여 통일과 평화의 아침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치는 이번 축제에서는 △매헌정신발현 △내포전통문화 △미래가치창조를 축으로 매헌문화제의 정체성을 세운다는 계획이다.사전행사로 14일에 사생실기대회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