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봄의 새싹처럼 싱그럽고 한해의 첫걸음이 되는 새학기, 새학년이 시작된다. 이 시기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렘과 방학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보는 반가움이 가득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교폭력이 우려되는 때이기도 하다.나날이 조직화되는 학교폭력은 잔인하고 반인륜적인 양태를 나타내고 있다.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 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지난 2015년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환자가 급증하여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있다. 메르스는 초기대응이 가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적극 대처하지 못하였으며 이에 따른 환자가 확산되어 의료계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 이후로 거론 된 우리나라의 병문안 문화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제 갓 1년도 지나지 않아 병문안 문화에 대하
예산군내에 5곳이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신호등 없이 원형으로 조성한 교통섬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일방통행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일반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꾼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비교한 결과 49.5%가 감소했다.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신호체계에 의한 교통강제성이 없어 교통흐름 원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어 연료소모 감소
2015년 12월 31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묵은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던 날, 대한민국 국회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다. 묵히고 묵히던 법안들이 당해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처리됐기 때문이다. 이날 통과된 대한민국의 법안들은 무려 212개에 이른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 자전거 등록법, 관광숙박시설 확충 특별법 등등 그 영역과 분야
부부사이의 폭력은 일명 ‘4대악 가정폭력’으로 규정해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대응해온 반면 연인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데이트폭력’은 당사자 간의 문제로 인식해 묵인·방치돼 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지난 2월 4일 부산에서는 옛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같이 죽어버리겠다’며 10층 베란다 창문을 열고 매달리는 협박사건이 발생
충남지역에서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으로 간 사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 빈집털이범은 자신이 범행을 하기 전에 마을을 사전 방문하여 취약집이 어디인지 확인한 후 범행을 시작한다.농촌에서 빈집털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곳은 문을 잠그지 않고 대문등을 열어 놓고 가는 곳에 빈번이 발생하고 있고 이런 범죄가 발생하고 나면
충남에서 거론되는 명당 가운데 으뜸이 예산이라고 한다. 예산은 풍수지리가들이라면 누구든 방문하는 곳이다. 대표적인 방문지로는 2대에 걸쳐 천자(왕)를 냈다는 남연군묘와 유명한 지관 ‘육관도사’ 손석우 묘가 가야산에 있다.풍수지리가들은 남연군묘-손석우묘-수덕사-추사고택-이산해선생묘-조익선생묘 등을 탐방한다고 한다. 또 예산에는 덕숭산, 가야산에 에워싸여 있는
하늘이 저토록파랗지만 안 했어도 난외로움을 모르고살뻔했다차마 혼자 서 있을 수 없는 차고 휘 넓은 위치에서 난자꾸만 더 서있고 싶었다내수없이 남기고 온 흔적없는 발자국들이외로운 뒤안길에서 지금 무슨 표정으로눈을 맞고 있기에난 자꾸만뒤돌아 보고 싶었다 강물이 소리 내여 울지만 안 했어도 난외로움을 모르고살뻔했다.
종교든 성인의 가르침이든 그 생각의 맨 밑바닥엔 ‘나눔’이 놓여있다. 예수님의 사랑도 부처님의 자비도 공자님의 인(仁)도 결국은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살자는 것이다. 나눔이 빠진 사랑, 자비, 어짊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예수가 보여준 오병이어(五餠二魚, 한 소년이 가져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이 먹고 남
독일 지역 신문사를 살펴보면, 지역 일간지가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351개의 일간신문 가운데 지역 일간신문이 총 336개라는 높은 비중이다. 오랜 지역 분권화로 지역의 정치적 독립은 물론 신문의 존재적 가치가 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지역 주간 신문의 수가 21개로 비교적 적음을 알 수 있는데
1609년 1월 15일 독일 최초의 신문(사진 참조)이 발행됐다. Aviso Relation oder Zeitung이라는 이름의 주간 신문이다. 한국어로 ‘통보 통지, 신문’ 정도로 의미가 전달된다. 사회 지식인층을 대상으로 제작된 신문에는 국내외 상황과 정치적 이슈 그리고 군사 정보가 기사화됐다. 400년의 신문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은 오늘날 129개의
우리는 강이나 하천을 생명의 근본으로 여기며 젖줄로 표현해 왔다. 예산지역은 무한천과 삽교천이 그 중심에 있고 이 물길을 따라 마을을 이루며 수 만년을 살아왔다. 물길을 중심으로 문화가 만들어져 온 것이다.하천은 생명의 젖줄이자 문화공동체의 근간이다. 금강은 금북정맥 이남에 흐르는 물이고, 무한천은 금북정맥 이북으로 흐르는 물이다. 바다에서나 만났을까 단
새로운 희망을 손짓하는 2016년, 태양이 온누리 동녘강산에 새해 새빛 한아름 안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아침의 햇살, 꿈과 희망, 행복을 화답으로 한 아름 안겨줄 것 같다. 이 모든 기대는 우리들 자신에서 시작된다. 무슨 일을 할지 스스로 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다.새 해가 됐다 해서 새 태양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해가 바뀐다는 것은
2015년도 한해가 저물어간다.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사회 각계각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최근 부산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쌀 200포대를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가 화제다.이 기부자가 보낸 쌀과 함께 배달된 쪽지에는 ‘가진 것 없는 사람이 행하는 값진 선행’이라는 뜻의 사자성어인 ‘빈자일등(貧者一燈)’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연말인데 망년회는 그렇고 마지막 과제교육을 남겨두고 분분하게 이야기 하던 중 문화답사와 거리연주가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서울로 지역을 정하고 창경궁 문화답사와 연극공연관람, 길거리공연이라는 일정을 잡고나니 “에이~ 우리가 어떻게…. 실력도 그렇고,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보겠어!”. 작은 무대에서야 여러번 서 본 실력이지만 서울이라는 곳에서,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이 계속되다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몸을 움츠리게 된다. 사람은 참 간사하기도 하다. 겨울이 추우면 춥다고 난리, 포근하면 포근하다고 궁시렁대니 말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이치는 계절은 계절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날이 며칠 날지 않았다. 직장인이라면 연일 계속되는 송년회로 인하여 몸이 녹초가 될 지경이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지난 11월 24일, 올해 태어난 ‘산황’이라는 이름의 예산황새가 동중국해를 지나 일본 ‘오키노에라부’라는 섬에 도착한 것이다. 산황이는 중국 상해 쪽으로 여정을 잡고 가다가 강한 편서풍을 만나자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추정된다. 장장 1100여 킬로미터, 34시간 동안 물과 먹을 것도 없는 곳을 지나서 도착한 화산섬.나
12월1일은 72년전, 1943년 한국의 독립이 처음으로 국제적인보장을 받은 카이로선언을 공포한 날이다. 발표된 카이로선언의 특별조항에 “한국인민의 노예상태를 유념해 적절한 시기에 자유와 독립될 것을 결의한다”고 명시해 이는 중국의 장개석이 연합국대표를 설득해서 이루어졌고, 김구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의 노력이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은 상해의거를 단행한 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2010년에 이어 2015년에도 조사원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변화해 가는 농어촌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 통계조사는 인구 가구의 분포와 특성들을 파악해 각종 경제, 사회, 발전계획, 학술, 연구 등의 계획수립에 기초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대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지만 곧게 자라기 위해서는 대나무의 마디와 같이 머무
지난 9월3일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 된 이후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최근 전남 신안에 머물던 야생황새 k8이 일본 오끼나와 남쪽에 있는 오키노에라부 섬까지 날아갔습니다.오키노에라부 섬은 전남 신안으로 부터 1,100km 떨어진, 일본 가고시마현에 속한 14,500명 정도가 살고 있는 자그마한 섬인데, 이 거리를 이틀동안 34시간에 걸쳐 날아간 것입니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