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원효봉이 불끈 솟아 삽교평야를 토해 내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솟은 테미산 수성봉 아래,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천장절 행사에 폭탄을 투척하고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이 있다.덕산 시량리 윤봉길 의사의 구국 의지와 민족혼이 서린 이 곳은 사적 제229호며, 유물은 보물 제568호로 지정돼 있다. 윤봉길 의사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이다.기념관은 윤 의사 영정을 모신 사당 충의사와 도중도(島中島)내 광현당, 부흥원, 저한당을 비롯 유품 28종, 56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교육,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기념
한해에도 수만마리의 강아지들이 주인에게 버림받는다. 게다가 유기견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특정 종이 그 해에 인기를 끌면 그 종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골든리트리버, 스피치, 말티즈 등 품종이 있는 동물들을 훨씬 더 선호하고, ‘무슨 종이에요?’라는 질문도 꽤나 일상적이다. 이런 풍조가 만연하자 일명 ‘똥개’로 불리는 시골잡종(믹스견)들은 점점 더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하지만 이렇게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믹스견들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도 있다. 귀엽지만 인기가 없는 시골잡종에게 새로운 이름
가야사지는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에 있는 가야산(伽倻山) 석문봉 아래 지금의 덕산 상가리 가야동이라 불리는 골짜기의 절터다. 이 터에 남연군묘를 면례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가야사 창건은 5세기로 전해지며, 늦어도 9세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다.예산군은 그동안 5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사지 추정 불전지를 발굴했으며, 추정 불전지는 8동이 확인됐다. 장방형의 평면구조로 내부 불단시설에서는 소형 청동불두 1점과 소조나발이 다량 출토되기도 했다.남연군묘 전면에 ‘ㅁ’자 형태의 건물 배치를 확인할 수 있고, 2018년 12월 부
그림으로 하나가 돼 웃는 모습도 닮은 이들.장애인미술동아리 ‘그림정원’ 회원들을 만났다.12일 예산군문예회관 2층 전시실, 이들의 그림이 담긴 공간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풍겼다.이 동아리는 3년 전 조동순 회원이 미술에 관심을 갖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시작됐다.‘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원하는 이들이 모여 캔버스에 꿈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당당히 소개한다.1주일에 한 번씩 7명이 모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몸이 아파 힘들게 지내며 꿈이나 희망을 저버리고 그저 하루하루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욕을 듣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그게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이거나 사랑하는 가족 혹은 아무런 접점이라고는 없는 연예인일지라도 불쾌한 기분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다.이런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신조어가 있다. 바로 ‘○까살’이다. ‘○까살’은 ○을 까면 사살의 줄임말로, 어떤 대상에 대해 과격한 애정을 드러낼 때 사용한다.다소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말이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표현을 보면 재치있는 농담임을 쉽게 알 수 있다.“은까살이야. 은우까면 사살. 은우의 194563번째 부인이 되고
건강하고 올바르게 잘 자라주렴.- 엄마 임보람, 아빠 조성진
(대표 신유진)가 12월 2일 개업했다.대학원 순수미술 전공자와 함께하는 는 취미미술 원데이 교습으로, 수채화와 아크릴화 성인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는 △수채화 1회 2만5000원, 4회 8만원 △아크릴화 1회 3만원, 4회 10만원이다. 수업료에는 재료비가 포함돼 있으며, 음료가 1회 제공된다.신유진 대표는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에서 그림이라는 취미를 더해보세요. 그림그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성인반 원데이 교습으로, 초보자도 작품을 재미있게 완성할 수 있도록 친절히 도와드리겠
이번에도 올 것이 왔다. 작년에도 사람들을 덜덜 떨게 만들었던 강추위의 공포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것이다. 겨울이 추운 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지만, 매년 겪는 일에도 쉽사리 적응되지 않는다.재채기가 나오고 온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때리는 듯한 칼바람에 따뜻하게 구워나온 붕어빵만 생각난다.하지만 이런 추위도 두렵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김밥충들이다. 김밥충은 김밥과 충실한 충(忠)이 합쳐진 신조어로, 항상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가르키는 말이다.유사어로는 더죽롱(더워 죽어도 롱패딩), 쪄죽패(쪄 죽어도 패딩),
재웅아, 태어나서 고마워. 씩씩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렴.- 엄마 유선옥, 아빠 이종창※ 이 코너는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이웃의 출산과 예산의 새식구가 된 신생아의 탄생을 기뻐하며 출산장려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참여하는 가정에는 예산군이 아기사진 기념액자를 만들어 드립니다.
소설(小雪)이 지난 주말 오후, 수덕사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 좌측 견성암으로 오르는 길은 처처에 붉은 단풍으로 막바지 가을이 익어 터지고 있었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는 본래의 진면목을 살피라는 견성암의 이름처럼 청량하다.견성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부속 암자로 1908년 경허선사의 법통을 이은 만공스님이 창건해 지금에 이른다. 3대 방장 원담스님의 제일선원(第一禪院) 견성암(見性菴)이라는 표석의 자획이 예사롭지 않다. 전국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도량 종가 역할을 한다고 알려 졌으며, 신여성으로 대변되는 김일엽스님이
중년의 목소리가 이렇게나 아름다웠던가!통기타 소리와 어우러져 하모니를 내는 이들, 반하지 않을 수 없다.통기타의 아름다운 리듬 ‘통아리’.모두 중년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그런지 모임 분위기가 부드럽고 둥글둥글하다.예산군여성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10시에 모임을 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통기타로 힐링하는 사람들이다.‘담다디’, ‘아파트’, ‘꿈을 먹는 젊은이’, ‘내 고향 충청도’, ‘연가’ 메들리가신나게 혹은 잔잔하게 변주된다. 회원들의 노래와 화음도 자연스럽게 따라 흐른다. 리듬을 타는 발장단에 어깨박자까지, 그들의 흥취가 고스란히 전해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낸다고 해서 모든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내 마음처럼 쉽게 풀리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면서 요행만을 바라다 실패한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이렇게 실패를 경험했지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한 사람들을 위한 신조어가 있다. ‘졌잘싸’다.‘졌잘싸’는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로, 스포츠 경기 등에서 비록 졌지만 열심
엄마, 아빠 곁에 와줘서 고마워! 건강하고 행복하자. 사랑해♥- 엄마 김현희, 아빠 이회권
I love you, YEOREUM. EOMMA&APPAwill guide you always(사랑해, 여름, 엄마&아빠가 너를 항상 인도할께).- 엄마 파이톤 프란세스 달름피네스 엠마, 아빠 박만희※ 이 코너는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이웃의 출산과 예산의 새식구가 된 신생아의 탄생을 기뻐하며 출산장려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참여하는 가정에는 예산군이 아기사진 기념액자를 만들어 드립니다.
(대표 이재윤)가 11월 15일 개업했다.는 자동차 정비 및 점검, 합성엔진오일 교환, 트럭부터 벤츠까지 모든 자동차 수리를 한다.이재윤 대표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개업한 JC오토입니다. ‘신속보다 신중’이라는 신념을 갖고, 항상 신중하고 꼼꼼하게 소중한 고객님의 차량 수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옛 금오주유소 안이다. ☎010-2399-2804
(원장 박재우)가 11월 2일 개업했다. 도그쇼 미용대회 등 각종 경험이 풍부한 원장이 운영하는 는 소수정예 애견호텔, 유치원 운영, 각종 용품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박재우 원장은 “애견인구 1000만시대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위치는 예산제일감리교회 맞은편 위쪽으로 100m 거리에 있다. ☎041-332-3111, 010-6733-0813
세상 혼자 싶은 꽃미남들이 어디엔가는 있다. 얼굴만 봐도 저절로 광대가 올라가고 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건 물론 ‘지금까지 살아있길 잘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잘생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인정할 만한 외모를 가진 조각 미남들. 그 가운데 요즘 세대들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단연코 차은우다.하얀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심지어 키도 커 사람들 사이에서 ‘얼굴 천재, 얼굴 맛집’이라고 불린다.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그의 외모만큼은 지적할 수 없다고 하는 게 학계 정설로 남은 수준.그
은찬아! 항상 건강하고 사랑한다♥- 엄마 박한나, 아빠 홍성욱
우리 유라! 엄마 아빠 품에 와줘서 고맙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엄마 정준경, 아빠 서재완
삽교 도청대로 수암산 중턱에 위치한 법륜사는 굴바위 절이라고도 알려져 있다.창건 연대는 정확치 않으나 경내에서 고려시대 석물로 추정되는 부처님의 족상과 불두가 있어 학자들은 고려 말기에 가람이 존재했으리라 추정한다. 거대한 바위를 뚫어 조성한 석굴 법당 옆에 연대는 미상이나 조선 중기로 추정되는 관음보살상과 사천왕상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현재 전통사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백의관음의 자애로움과 두 눈을 부릅 뜬 사천왕상은 불교 조각의 백미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법륜사는 1945년 법인스님이 사찰명을 통령사라 이름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