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초가 현판을 전달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남도교육청
대흥초가 현판을 전달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은 17일 정책협의실에서 우리지역 대흥초를 포함 도내 11개교에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현판을 받은 학교는 대흥초(6명), 강경중앙초(1명), 공주중동초(2명), 면천초(2명), 목천초(2명), 부여초(2명), 서산초(2명), 순성초(1명), 신창초(1명), 해미초(5명), 서산중(1명) 등 11개교이며, 독립유공자 25명을 배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주고(11명)와 공주영명중고(17명), 이달 8일 덕산초(1명)에서 현판 기념식을 거행했다<무한정보 1월 15일자 보도>

도교육청은 독립운동 역사 계승을 통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유공자 출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 설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판을 전달 받은 학교들은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해당 학교에서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독립유공자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학교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판 설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제강점기 독립유공자 학교에 현판을 설치함으로써 충남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를 기억하고 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미래 세대의 당당한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2024년에도 독립유공자 추가 조사와 현판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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