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치러진다.

예산·홍성 시험지구를 총괄하는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예산군 수험생은 566명(고등학교 3학년 542명, 타시도 졸업자 9명, 검정고시합격자 15명)이며 지난해 590명에 비해 24명이 줄었다. 최고령자는 50세(남), 최연소자는 16세(여)다.

성별은 남자 311명과 여자 255명이며, 제65시험지구(예산·홍성) 예산군 시험장인 예산여자고등학교(여자)와 예산고등학교(남자) 2곳에서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전국 응시자는 지난해 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며, 재학생은 2만3593명 감소한 32만6646명, 졸업생은 1만7439명 증가한 15만9742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가 2712명 증가한 1만8200명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응시자는 4만8847명으로 충남 1만6839명, 충북 1만2220명, 대전 1만5080명, 세종 470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충남과 세종은 늘었고, 대전은 줄었다.

특히 29년 만에 재수생 등 졸업생(검정고시 포함)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가 해제되면서 지난해처럼 병원 시험장 등 별도 시험장은 운영하지 않으며, 코로나19 확진자, 유증상자, 일반학생들이 같은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방역 수칙에 따라 시험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정은영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올해 수능에는 코로나19 확진학생도 일반수험생과 함께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하는 만큼, 시험장 학교에서는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고사장 정보는 부정행위 소지를 없애기 위해 15일 예비소집일 수험표를 받기 전까지 비공개한다. 일반시험장은 한 교실에 24명이며,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특히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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