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짓는 집은 ‘편한 집’이다. 그는 한옥의 우수성을 힘주어 말하지도, 절대적 친자연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기왕이면 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주택의 편리성을 가미한 퓨전주택이라고 할까요?”한우 29마리를 키우면서 집짓는 일이 닿으면 그 일에 빠져버리는 그는, 어떤 일이 먼저냐는 질문에 ‘농사꾼 목수’라고 간명하게 답했다. 농사꾼 목수, 김명기(
100년만에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이 전개된다.예산군내 지적불부합지는 3만1433필지(전체면적의 11.9%)로 예산리와 창소·신례원리 등 도심지역에 집중되어 있다.예산군 전체 지적재조사사업에는 국비 170억원(측량비 및 경비)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군은 일단 예
예당저수지의 재해예방을 위한 물넘이시설 확장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된다.한국농어촌공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86억원을 들여 재해예방 물넘이확장사업을 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내년에 설계와 각종 조사비용으로 들어갈 사업예산 30억원이 국회예결위 심의만 남겨 놓고 있어 예산확보가 확실시 되고 있다.예당저수지 보수보강은 1964년 준공이후 처음이다
가을사과 수확철을 맞아 사과의 고장 예산군 곳곳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사과농원과 와이너리를 활용한 체험형 농어촌축제인 ‘제9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이 고덕 은성농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의 일정을 마쳤다. 특히 3일(토)과 4일(일)에는 외지 관광객들과 오산 미군부대 가족, 서울지역 원어민 강사 등 800여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
예산이 배출한 민족의 영웅 매헌 윤봉길 의사가 다니며 항일독립의지를 다졌던 역사적인 덕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공식 인가가 나기 전인 1909년 설립된 사립덕풍학교와 사립덕산보통학교(1912년)에서 뿌리를 찾는 덕산초는 1912년 덕산공립보통학교로 공식 인가를 받고 100년 역사를 시작했다.일제강점기를 꿋꿋이 버텨내고 100년이 흐르는 사이 수
추석이후 시작된 돼지값 하락이 두달째 지속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양돈농가들은 돼지값 하락 원인을 ‘정부의 무분별한 할당 관세 수입 때문’이라며 원망하고 있다.추석 이후 돼지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당 3000원 이하로 급락했다. 이는 ㎏당 생산비 4390원(2011년 지육기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가격으로 양돈업계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특
내년 1월 18~19일 이틀 동안 ‘힐링온천골 덕산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덕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덕산온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특히 △덕산온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 △‘2014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유치 기반 마련 △충남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막 축하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선 지역사회가 머리를
1년, 아니 3년, 혹은 6년 동안의 대장정이 끝났다. 대한민국 고교생으로 산다는 것은 대입수능을 준비하는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이기에 8일 하룻동안의 전쟁을 치른 수험생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결과가 좋건, 나쁘건 모든 대입수험생들은 8일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어 새날을 맞았다. 어디 수험생 뿐이랴. 학교를 비롯한 교육관계자, 가족들 전국민적인
예산군의 안일한 행정으로 혈세를 들여 조성한 예산읍 향천리 삽티공원의 편의시설물이 뜯길 위기에 처했다.지난해 삽티공원 내 임야 298㎡를 공매에서 낙찰 받은 주민 박아무개씨가 군을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소송에 대해 1심 법원이 민원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지난 10월 24일 “원고(박씨) 소유의 예산읍 향천리 산 66-3번지 임야 298
예산지역 교육계가 고교신입생 정원 조정이라는 십수년 묵은 과제를 풀었으나, 학부모들의 낮은 관심으로 자칫 빛이 바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예산군내 고교 입학정원이 2013학년도부터 4개학급 171명이 감소해 고질적인 신입생 미달사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성적 하위권 학생들의 선택 폭이 좁아지게 됐다. 올해 기준 군내 고교 신입생 정원
2013년부터 4년 동안 새로 계약하는 군 금고 운영에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금고로 지정 받은 은행이 예산군에 반대급부로 제공하는 협력사업의 규모다.그동안에는 이 대가성 기여사업이 기부금품 모금에 의한 법에 저촉돼 공개적으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정부가 자치단체와 금고간 협력사업 추진과 관련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공개적인 협력사업이 가
연간 4000억원대가 넘는 예산군 금고가 이번에도 농협은행 예산군지부(이하 농협은행)의 독식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군은 군 금고를 운영할 은행을 공개경쟁에 붙이며 지정방식을 단일금고로 결정해 다른 은행의 참여를 사실상 배제했다.이는 농협은행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그리고 기금까지 싹쓸이로 몰아주려는 의도로 비춰져 특혜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군 금고 지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이뤄내기 위한 범군민 운동에 예산군내 장애인들도 힘을 보탰다. 예산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30여명은 4일 삽교읍 시가지 일원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오전 태안에서 열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느라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예산군
정체불명의 데이들이 판치는 세상,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가 어김없이 다가왔다. 대형마트와 제과점, 편의점 등에서는 특수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그 틈바구니에서 모두가 꼭 기억해야할 소중한 날이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 이날은 1996년 농업이 국민경제의 뿌리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삽교중학교(교장 황하영)는 2일 학생의 날을 맞아 모든 교사가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는 시간을 가졌다.학교관계자는 올해 두번째로 실시한 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사제동행의 정신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학교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예산군은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탄소포인트제’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가정, 상업(건물)등에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프로
대술중학교는 2일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이며, 현 프로 농구해설가인 신기성씨를 초청해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스포츠스타로부터 직접 농구와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시간을 보냈다.대한체육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충남교육청이 후원한 수업에서 신 해설가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농구인생이야기를 들려줬다. 신해설가는 또 친필 사인을
천일전기공업(주) 박천돈(59, 사진) 대표가 삽교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됐다.박 명예읍장은 6일 군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고향에 대해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승우 군수는 “삽교읍과 예산군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박 명예면장은 예산군 삽교읍 두리 출신으로
예산소방서는 군내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로프 매듭법 안내 게시판’을 제작해 20개 의용소방대에 보급했다.소방서에 따르면 ‘로프 매듭법 안내 게시판’에는 의용소방대원들이 다양한 종류의 로프 매듭법을 보고 연습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나 안전확보 등에 주로 쓰이는 바른매듭과 나비매듭 등 12개 로프 매듭법 실물이 부착돼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반대하는 선진통일당 소속 정치인들의 이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거취를 고민하던 고남종 충남도의원이 6일 선진당을 탈당했다.고 의원은 7일 충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새누리당과의 정책연대는 할 수 있으나 합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진당이 더 노력해 도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으로 합당에 반대해 왔다”며 “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