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하고 예쁜 미혼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잠시 뒤, 옷을 바꿔 입은 이 여성들은 미스코리아 대회를 연상케하는 절차를 거친다.(다행히 수영복 심사는 없다) 이름과 소속 학교, 신체 사이즈(가슴, 허리, 엉덩이)가 소개된다. 무대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연결된 카메라는 이 여성들의 몸을 발부터 머리까지 쭈욱 훑는다
우리지역 유일한 특산물축제인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지난 1일과 2일 열려 유례없는 참가자수를 기록했으나 정작 예산사과 홍보와 판매, 생산자와의 지속교류 같은 실질효과는 거두지 못했다.지난 1일과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예산황토사과축제에는 연인원 5만여명(예산군 추산)이 참가했다. 군내 농협들이 관광버스를 임대해 도시소비자들을 데려오고, 이웃한 농업기술원의
2008년 충남건축문화제가 오는 7일까지 천안·아산역사에서 열린다.충남도와 충남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건축문화제시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공공인프라 구축과 충남 건축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그 위상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건축문화제에는 △최근 도내에 준공된 우수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충청남도건축상 작품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지부장 한상복)가 오는 8일 저녁 6시 30분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세상 모든 악기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사람의 목소리가 멋진 조화를 만들어내는 합창과 여러가지 악기연주들로 이뤄지는 공연은 단풍도 이울어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을 예고하는 스산한 이때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할 것으로
지난 1일 시작한 예산사과와인축제가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이 축제는 그동안 사과와인을 연구 개발해 온 은성농원(고덕면 대천리)이 2004년부터 전국와인만들기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유럽식 농장축제인데, 올해 규모를 대폭 키워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흐레 동안 열리는 이 축제의 체험프로그램은 사과따기,
수덕사 근역성보관이 건축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대웅전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대웅전 700주년 기념전‘수덕사! 천년의 아름다움’에서는 고려시대의 건축양식과 찬란한 예술정신을 하나 하나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한국단청문양연구소 임영주 소장이 선친인 임천 선생의 유물로 보관하다가 수덕사에 영구기탁한 수리관련 공문서류철과 비천도 목탄화, 일본
예산도서관이 가을체험여행에 동행할 주민을 찾고 있다.독서의 계절이라고 일컫는 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예산도서관은 11월 8일부터 4주 연속 토요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우리지역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해서 이동시간을 줄이고 현장에서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이색체험이 준비된다. 여행은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동안 ‘충남농업의 명품을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제 1회 충남농업 대축전’을 연다. 신암면 종경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원 이벤트관과 생활원예관, 농심체험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목연구회의 날, 생활개선회의 날, 농촌지도자의 날, 4-H의 날로 나눠 농업인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내용은 △농업기술보급 성
올해는 격년제로 열리는 예산사과축제가 열리는 해다. 예산황토사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축제추진위)는 다음달 1일과 2일 ‘제12회 예산황토사과 축제’ 일정을 발표했다.9회에 이르기까지 예산능금축제이던 이름이 10회와 11회에서 예산사과축제로 이름이 바뀌더니, 올해 또 예산황토사과축제로 변경됐다. 축제주최도 예산군에서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으로 바뀌고, 주관은 축
예산군이 추사 김정희 선생 후손으로부터 선생의 유품과 관련자료 8점을 기증 받았다.추사기념관(추사고택 옆)은 오는 11월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그동안 기념관에 비치할 추사유품이 한 점도 없어 고민을 하던 차에 이번 기증이 이뤄져 반가워 하고 있다.지난 21일 추사선생의 7대 종손인 김광호(부천시 거주)씨는 예산군청을 방문해 추사유품 8점을 추사기
예산성당(도지정기념물 제164호)의 종탑과 창호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동으로 마감됐던 예산성당 종탑은 일제에 의해 함석으로 보수됐는데, 색깔이 하얗게 변색돼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예산성당이 도기념물로 지정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창둘레 아치 역시 어울리지 않는 색깔이 칠해져 있는 등 변형·파손돼 원래대로 보수하게 된다.
대회는 즐거운 마음으로!첫날 열린 청소년 휘호대회 시작 전, 먹을 갈며 이야기를 나누던 한 부녀가 무엇 때문인지 즐겁게 웃고 있다. 그래, 대회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야 제 실력이 나오는 거지.발끝까지 힘을 쏟아청소년휘호대회에 참가한 한 소녀의 벗은 발에 눈이 간다. 발끝의 힘까지 모아 쓴 글씨.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를….서예 삼매경글자 한획 한획에 정신
제19회 추사휘호대회에서 장원의 영광을 안은 김인순(51, 서울 동작구)씨는 국전(한문부문 입선 2번, 한글부문 특선) 입상 등 여러 서예대회에서 수상경험이 있는 실력파다.김씨는 “서예에 입문한지 30년이 되지만 육아 때문에 중간에 한 10년 쉬었다. 87년 한문서예로 국전 입선을 두번째 하고 나서였다. 추사휘호대회는 이번이 세번째 참가다. 두번째 참가에서
전국적인 서도인들의 경연잔치, 추사 김정희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1일과 12일 추사고택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열아홉번째 추사 김정희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에 200여명의 청소년과 500여명의 일반인이 참석했다.높은 가을하늘아래 추사선생의 고장에서 열린 올해 휘호대회의 장원은 한글부문에 참가한 김인순 (서울 동작구)씨가 차지해 국
군이 추사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해 과천시와의 협력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과천예술단 초청공연이 무심한 행정때문에 망신살만 뻗쳤다는 지적이다.과천시와 교류의 첫단추를 끼우기 위해 군비 4000만원이나 들여 공연단을 초청해놓고 겨우 100여명만이 관람한 것이다. 더욱이 과천예술단과 함께 온 과천시장 부인과 과천문화원장, 시관계공무원들까지 텅빈 객석을 보았고 이들에
고암 이응노의 출생기록물인 제적부 정정에 뜸을 들이던 법원이 결국 홍성군의 손을 들어 줬다.대전지법 홍성지원은 고암의 조카 이목세(82)씨가 지난 6월 20일 고암의 출생지를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에서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386번지’로 고쳐 달라고 제기한 제적정정 신청에 대해 지난 9일 “고암의 출생지를 정정한다”고 결정했다.이로써 1935년
한국화를 그리는 사람들의 동호회인 ‘예담회’의 첫번째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예산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회원 6명이 출품해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주경숙 회장은 “‘예담’이라는 이름은 예산을 담는, 예술을 담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10여년 전에 창립했다. 그동안 정춘자(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선생님의
예산도서관이 오는 26일까지 전자책 독서퀴즈 행사를 연다.예산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퀴즈는 도서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2238권 가운데 선정했으며, 오는 28일 공개 추첨해 푸짐한 상품을 지급한다.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문제출제된 전자책을 각 문항 속에 넣었다”며 “이번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