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유럽 서쪽 끝에 위치한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사시사철 여행하기 무난한 나라다. 빈타지한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수도 리스본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포르투갈 여행이야기를 이어가겠다. 타구스강 살라자르다리를 건너 리스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강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국경을 흐르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강으로 리스본에 이르러 대서양으로 빠져 나가는 어구에 벨렝탑이 있다 이 탑은 4층탑의 등대로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띠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이어 리스본 중심에 있
‘라온제나’는 각자 전공은 다르지만 같은 봉사 뜻을 가진 9명의 친구들이 모인 봉사팀이다. 그동안 2~3주 간격으로 예산다운지역아동센터에서 각자 전공을 살려 교육봉사를 했다.지금까지 한 활동은 첫 번째로 식품영양학과 친구들이 진행한 미각교육이 있다. 꽃 비빔밥 만들기, 다양한 치즈 맛보기 등 아이들이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음식을 새로이 접하게 해주고, 알고 있었던 음식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선물했다.두 번째로는 신문방송학과 친구들이 진행한 사진을 이용한 꿈 그리기 수업
모로코가 유럽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본이 모로코 사람들은 자신은 아프리카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유럽인으로 착각하고 다른 아프리카인 에게 저 아프리카 사람이란 표현을 써보기도 하지만 유럽에서는 당연이 모로코는 아프리카 일 뿐이다. 모로코여행 할 때 주의 사항 하나가 소매치기와 구걸을 조심하라고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만만치 않다. 사람 사는 곳 어디든 비슷하다. 그저 일부 여행자들의 과장된 편견이 안 인가 싶다 골목길에서 만난 소녀의 환영한다는 인사 “살라 말리큼”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내가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정이 많고
가을이 오니 모든 것들이 익어가고 꽃보다 고운 단풍들이 노란 그리움으로 남는 가을 날 일상생활을 잠시 떠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가슴을 적시는 단비와 같으리라 그래서 어느 멋진 가을날의 여행으로 제목을 잡아보았고 제일 먼저 모로코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나라이다 보니 아프리카 하면 뭔가 다른 특별한 느낌과 설레 임과 호기심이 발동하여 아프리카 대륙 안에 있는 모로코를 선택하게 되었다. 스페인 타리파 항구에서 배(페리)를 타고 지브랄트 해협을 건너 모로코로 넘어갔다. 창밖으로 보이는 다양한 풍광
칡은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이다. 언뜻 보면 풀처럼 보이지만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매년 줄기가 굵어지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며 줄기를 길게 뻗어서 다른 물체를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8월에 붉은 자주색의 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에는 다른 콩과식물들처럼 꼬투리가 생겨서 자란다.칡은 먹고 살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구황작물로 쓰였으며,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시골에서는 흔히들 칡뿌리를 캐서 먹고는 했는데, 요 근래는 자양강장제나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칡뿌리에 많이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숙취해소에 좋고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A씨는 모바일 채팅어플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닉네임에게 대화를 신청하여 채팅을 하였다. A씨는 채팅에서 시원시원하게 대화를 하는 여성이 순간 마음에 들어 좀 더 깊은 대화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그 여성으로부터 영상통화를 제안 받았다.A씨는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녀로부터 영상통화에 필요한 파일을 제공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통화를 하였다. 이미 마음이 열려있는 A씨는 아무런 의심없이 그 여성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의 알몸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아뿔싸! 순간 그 여성은 괴수로 돌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나는 뉴질랜드와 우리나라 농촌의 차이점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우선 뉴질랜드는 낙농업과 목축업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나라는 벼농사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이다. 뉴질랜드는 양, 소뿐만 아니라 말, 타조 등 정말 많은 동물들을 키운다.내가 현지 가족들에게 듣고 정말 놀랐던 사실은 뉴질랜드는 인구가 약 450만명인 반면 양의 수가 약 6000만마리, 소가 700만마리로 인구보다도 더 많은 가축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양 15마리 정도를 기르는 셈이지만 실제로는 몇 백 마리씩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
오랜 교직생활로 남부러울 것 없이 생활하시던 83세 서○씨 할아버지는 아내가 갑자기 치매를 진단받게 되었다며 교육원을 방문하셨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가 다른 사람의 돌봄을 불편해하고 있고,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본인이 옆에서 돌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요양보호사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30일 동안의 요양보호사과정을 예산간호학원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17년 7월 8일 국가고시에 합격하였고, 치매 4등급 아내를 가족요양하기 시작했다고 하셨다.평소 공무원이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요양보호사자격증 취
요즘 새 정부의 건강보험에 대한 개선 방안이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다. 그런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께서 직접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이번에는 보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이에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몇 차례 추진 방향을 안내드리고자 한다.우리나라 국민의 총 의료비는 2015년 기준으로 연간 69.4조원이다. 이중 보험자인 건강보험공단 부담이 44조원(63.4%)이고, 나머지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은 13.9조원(2
동방의 예의지국이며 백의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농산물만을 고집하며 우리 것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수십 세기를 살아오고 있습니다.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지구촌의 세계화라는 바람을 타고 WTO와 FTA 등 자유무역 바람을 타고 동남아 및 서구 유럽의 고온지역에서 자란 달콤하고 감미로운 열대성 농산물들이 밀려오면서 우리 신토불이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힘없는 농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령화된 농촌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와
예산군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예산군신청사 건축과 함께 출렁다리, 노인종합복지관 이전 신축, 회전교차로 신설 등 낙후된 시설물이 새롭게 변모하며 초고령화시대에 부응하고 주민복지 수준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함께 각종 서비스제공에 주민을 우선으로 인식하고 행정이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발전과 개발에 있어 그냥 간과하지 못하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하여 그 동안의 생각을 정리한 내용으로 제안을 하고자 한다.우선 예산군청사 신축으로 입주가 되면 구 청사에 대한 활용 방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미리
나는 꼭 이 여정을 학생들과 성공하고 싶었다. “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 빨리 안 걸을래? ” 나는 정신적, 육체적 한계에 다 달았을 녀석들을 매우 꾸짖었다. 우리는 국립공원 관리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다음 여정으로 떠났다.해는 저물어가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산 한가운데서의 야간 산행은 매우 위험하다. 이제 3km 남았는데…. 우리는 오후 6시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모든 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현재시간 오후 7시, 등반 16시간째, 몸은 지쳐가고, 끝은 어디인가. 성인 남자인 나도 이렇게 힘든
2017년 광시중학교 체육교사로 새로 부임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학생들을 처음 만났는데 한 없이 맑고 깨끗한 학생들이었다. 처음 맞는 학기다 보니 학교에서 담임교사로 배정해 주지 않았는데 일이 적어져서 좋다기보다는 저렇게 멋진 학생들을 일선에서 지도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1학기가 끝나고 어느새 방학이 다가왔다. 학기 중에는 수업 외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적었다. 때문에 학생들과의 추억도 별로 없었다. 나는 학생들에게 공부 외적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고 마침내 그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충남교육청에
광복 72주년!광복절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과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며,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로 1949년에 제정되었다. 광복(光復)을 풀이하면 “빛을 되찾음”의 의미와 나라를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인다.빼앗긴 나라와 주권을 되찾았다!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도 기쁜데 강제로 빼앗긴 나라를 주권을 되찾았으니 대한민국에서 이 보다 더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 또 어디 있을까?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식민통치를 벗어나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지난 7월 28일, 한 여름 밤의 꿈 같았던 예산윈드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있었다.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오케스트라의 이미지를 깨고 힘 있고 매력 있는 관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에 빠져들어 잠시 즐거운 여행을 한 기분이었다.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교복을 처음 입고 만났던 예산중학교 관악부 선후배 사이가 함께 모여 연주 활동을 하던 중 2016년 12월 26일에 정식으로 창단하였다는 것이다. 같은 학교 출신들이 모여 자신들의 자비를 털어 연습하고 연주회를 개최했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들어 보지 못한 일이었다.또한, 윈드오케스
계란계란은 싼값에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C를 빼고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린다. 집에서 손쉽게 계란프라이를 하거나 삶아서 먹기도 하고 계란찜, 계란말이, 볶음밥 등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과자나 빵, 라면 등 각종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기도 하다.지금은 계란이 아주 흔하고 값도 싸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나의 어린 시절인 1960~1970년대만 해도 아무 때나 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이었다. 그 시절 엄마는 아침에 밥을 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말 못하는 까마귀는 얼마나 답답할까?그리고 앞뒤정황도 모르면서 애꿎은 까마귀를 탓하는 주인은 얼마나 우매한가?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소문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또한 그 소문은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며 사실 여부를 떠나 마녀사냥 식으로 집중 공격하여 어느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리고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어떠한 일에 있어 내가 의도하지 않은 일에 제3자가 “그럴 것이다.” 라는 한마디 말에서 시작된 소문은 당사자도 모르는 사이에 바보도 되고, 범죄자도 되고, 좌파
7월 1일자로 건강보험이 시행 40주년을 맞이했다. 사람으로 생각하면 불혹이 된 것이다.건강보험은 시행과정에서 숱한 어려움도 많았지만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처럼 끊임없이 도전을 이겨내고 벽을 넘어 이제는 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A등급)에 등극했고, 정부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등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재정도 6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현재 20조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소비자가 뽑은 공공서비스부문 대한민국 만족도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계룡시에서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4일간 열린 제 69회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 야구경기에서 예산군대표팀이 최종스코어 17:3으로 아쉽게도 분패(憤敗)하여 준우승에서 그 장도(壯途)의 걸음을 멈추었다.자동차정비엔지니어,헬기수리엔지니어,농기계수리엔지니어,교직원,공무원,회사원 말 그대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보는, 지금 우리 옆에 있는 그런 아저씨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대표팀이 두산 1군 선수출신 및 1명을 제외하고 전부 엘리트 선수 출신인 홍성군 대표팀에게 결승전에서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역전패 하였다.그 상대편이 홍성군이어
2박3일의 일정으로 지난 6월2일 32명의 매헌 윤봉길의사 암장지 방문단이 일본 고마츠공항에 내린 것은 새벽 4시 덕산 충의사를 출발해 6시간이 지난 10시를 조금 넘어서였습니다.이우재 월진회 회장님 등 방문단은 이시카와현과 가나자와시를 공식 방문해 우리측 도·군의원 부교육감과 일본측 시의원이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동북아 평화연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우리가 일본을 방문한 주목적이 윤봉길의사의 암장지를 방문, 참배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서둘러 1932년 12월 19일 오전 7시40분 순국해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육군 공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