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후 6~7시 예산군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서산(오전 11시), 당진(오후 5시)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충남은 해안에 인접한 시군과 차령산맥 이북에서 고농도 오존 발생률이 높다. 연평균 농도는 2005년 0.023ppm에서 2023년 0.040ppm으로 18년 사이 57.5% 증가했다. 또 지난해 기준 오존주의보 발령은 25일로, 전국 평균인 9.5일보다 2.6배 많았다.오존은 대기 가운데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며, 일조시간이 길
홍성경찰서는 6일 투표독려 펼침막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40대를 검거했다.검거된 용의자는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측에서 홍성군 홍북면 등에 게시한, 투표 독려 펼침막을 고의로 떼어낸 혐의다.하루전인 5일, 강 후보 후원회는 예산과 홍성에서 50여개의 투표독려 펼침막이 도난·훼손됐다고 112에 신고했다.주진오 후원회장은 “합법적으로 게시된 투표독려 펼침막 훼손 행위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외에도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며, 민사상 손해 배상의무도 부담해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함에도
예산군보건소는 신혼(예비)부부의 임신 전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한 건강검진, 가임력 검사비 지원, 물품 지원 등 임신 준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임신을 희망(준비)하는 부부로 사실혼, 예비부부 등도 포함되며, 건강검진은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B형간염, 콜레스테롤, 풍진 항체 검사 등 15종 검사와 임신·출산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또 군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과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예산소방서는 7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소방안전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소방 홍보부스 운영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가족,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함께 소방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체험존인 ‘도대체(도망칠까 대피할까 체험하자!)’를 운영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피난 행동 요령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체험 참가자들은 △아파트 화재 피난 대피 △연
예산군은 8일 군내 과수 거점인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가 2022년 7억5500만원, 2023년 6억7780만원 등 경영 순수익을 연이어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성과가 운영주체인 예산능금농협의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과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물량을 늘려 시설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인력·비용 절감을 통한 자구적인 노력과 재배농가와의 지속적인 유통 개선 노력을 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예산농산물유통센터는 충남의 대표적인 과수거점산지로 최적의 고품질 생
예산군은 군내 공립박물관(윤봉길의사기념관, 예산보부상박물관, 추사기념관)과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유산 찾기 ‘교과서에서 나온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과서’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교과서에 수록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보고 제작한 활동지를 풀어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참가대상이며 △윤봉길의사 유적 △예덕상무사 보부상 유품 △김정희 선생 유적 등 활동지에서 소개하는 지역의 문화유산 장소를 직접 탐방하면
충남도교육청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365일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위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뒤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 안전주간은 희생된 학생·교직원 등을 추모하고, 생명존중 안전한 학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교육청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충남교육을 만들겠습니다’라는 펼침막
예산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년 연속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거뒀다.군은 이번 선정으로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특별교부세로 6000만원을 받았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민원행정 활동·성과와 만족도를 점검하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3개 분야, 5개의 평가 항목, 19개의 지표로 상대 평가를 진행해 등급을 결정했다. 군은 △민원행정·제도개선 △기관
충남도교육청이 2024학년도부터 초중고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그동안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만 지원하던 지원금을 모든 초중고 신입생으로 대상을 확대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은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다자녀·특수 학생에게는 추가로 10만원을 더 지원한다.도교육청은 지난 3월 초까지 모든 초중고 신입생 대상자 5만7542명 중 5만6964명에게 입학준비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3월말까지 1학년 신입생의 학부모 계좌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되도록 각급 학교에 57억원을 교부했다.또 이번에 입학준비금
예산꿈빛학교(교장 김성희)는 7일 열린 제20회 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에서 5km 부문 22명, 10km 부문 2명 등 총 24명의 교직원이 참가해 학교 교육과정 홍보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마라톤 대회에 앞서 교직원들은 8시에 예산종합운동장에 모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으로 달리기 준비를 마친 뒤, 학교 유니폼 착용한 채 현수막을 들고, 꿈빛학교의 가치와 교육활동을 알렸다. 김성희 교장은 “이번 축제에서 교직원들은 비록 힘은 들었지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행복한 달리기를 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
예산군립도서관은 군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일부터 매주 수요일 도서관 방문의 날을 지정해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시설 견학에서 끝나지 않고 군내 어린이에게 도서관 이용법과 이용예절을 교육하고,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와 사물인터넷(ICT) 장비를 활용해 생생한 동화구연을 즐기는 등 책놀이 활동을 진행한다.도서관 관계자는 “유아기 시절 독서는 어린이 언어발달뿐만 아니라 정서발달과 창의력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어린이들이 도서관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미생물 오염방지를 위한 자외선(UV-C) 자동살균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8일 알렸다.자외선 자동살균장치는 센터에서 생산하는 순도 높은 미생물을 농가가 저장용기(말통)에 받아가는 과정에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을 이용해 저장 용기를 살균하는 장치다.사용방법은 문을 열고 용기를 자외선 램프에 끼운 뒤 문을 닫고 상단에 있는 시작 버튼을 누르면 녹색등과 자외선 램프가 켜지며 살균하는 방식이다.자외선 램프가 꺼지면 살균이 완료돼 저장용기를 꺼내 미생물을 받을 수 있으며, 장치는 1단 4칸으로 구성돼 2
예산군이 올해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추가 설치한다.군은 전체 마을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계획에 따라 올해 마을 진출입로, 여성안심귀갓길 등 생활안전 취약지역 45곳에 154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CCTV를 전면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로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특정 재난유형별 관제 신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능형 관제 모델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지난 2019년 4월부터 운영하는 ‘예산군 CCTV통합
예산에 석면피해인정자는 101명이다. 이들을 위한 정책요구가 마련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질문했다. 예산·홍성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만이 대답했다.충남환경운동연합은 주요 ‘자연발생석면지역’인 예산을 비롯한 홍성, 보령, 청양의 후보자 8명(예산·홍성지역 후보 2명, 서천·보령지역 후보 3명, 공주·부여·청양지역 후보 3명)에게 석면 대응 정책 요구서를 보내, 답변 결과를 8일 정리해 발표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15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석면 건강영향조사지역을 확대·석면피해자 발굴을 위해
쥐띠△36년생: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48년생: 홀가분해지니 기분이 좋아진다 △60년생: 이웃에게서 인정을 받는다 △72년생: 앞길이 환하게 열린다 △84년생: 처세가 훌륭하면 앞날이 밝다 △96년생: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라소띠△37년생: 시간이 내 편에 있다 △49년생: 노력하면 대가가 돌아온다 △61년생: 어려운 것을 남에게 권하지 마라 △73년생: 일은 힘든데 얻는 것이 적다 △85년생: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마음을 들키면 피곤해진다호랑이띠△38년생: 베푸는 만큼 얻는다 △50년생: 여기저
광시중학교(교장 신대섭)는 3일 교내 도서관에서 2024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학생들은 처음 하는 리더십 캠프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1학기 학생회 교육과정 협의회 △회의 방법 강의와 실습 △학생자치회 임원의 성장통 나눔 △교감·교장선생님 강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나누니 리더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생겨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리더십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극단 ‘예촌’이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연극 단체로 9년 연속 선정됐으며, 극단 ‘예촌’이 유일하다.극단 ‘예촌’은 다양한 창작 작품 활동을 통해 국내외 연극제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인 은 러시아,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100회 이상의 순회공연을 진행했다.특히 예산 출신 독립투사인 윤봉길 의사를 소재로 한 연극 은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대
충남도의회가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자주 입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조례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한복 착용 장려 지원 조례안’이 3월 1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한복 개발‧보급과 착용 장려에 관한 도지사 책무 △한복 착용자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각종 입장료‧관람료 감면지원 규정 △관련 단체 예산지원 △포상 규정 등에 관한 내용이 주요 골자다.방 의원은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 고유 전통의상인 한복이 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크림빵은 맛있다. 사실, 빵은 다 맛있다. 하루 종일 빵만 먹으라고 해도 아주 맛있게 잘 먹을 자신이 있다. 여행을 가면 지역의 맛있기로 소문난 빵집을 꼭 방문한다. 그런데 요즘 내 눈에 확 들어온 빵이 있다. 엄청나게 큰 크림빵!어릴적부터 먹었던 친숙한 크림빵. 내 나이보다 더 오래된(?) 크림빵은 오랜 친구 같아서 정겹기까지 하다. “엄마! 진짜진짜 엄청나게 큰 빵이 새로 나왔는데, 엄마가 보면 진짜 좋아할 것 같아!”우리집 귀염둥이 막내아들이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마치 엄마가 보면 진짜 맛있게 먹을 것 같다는 말로 들린다.
여기 하늘 아래/ 나는 서 있습니다./ 세계의 중심에 선 나/ 오른손은 떠오르는 해와 만나고/ 왼손은 저무는 해를 가리킵니다./ 내 코는 북극성을 향하고/ 내 등은 남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 서, 남, 북/ 내가 어디에 서있든/ 나는 편안합니다. 아침 1교시, 과목시를 외고 학교 옥상에 올라 눈부시도록 밝은 태양과 마주했다. 아이들의 첫마디는 예상대로였다. “여긴 왜 올라온 거예요?” 주변을 바라보며 잠시 기다리니 “저기는 어디예요? 치유의 숲이다! 우리가 학교에 오는 길이 보여”하며 아이들도 함께 주변을 살핀다. 이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