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후보가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강승규 후보가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공주로 국립의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강승규 후보는 (충남도가 예산군을 염두에 두더라도) 결국 ‘경쟁’뿐임을 말했다.

강 후보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도 공주대 산업과학대(예산캠퍼스)에 의대를 유치한다는 것이다”라며 “예산군과 산업과학대의 전·현임 총장을 만나 (국립의대를 유치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도 있다. 예산캠퍼스에 국립의대를 설치하는 것이 공약이고, 충남의 주민들께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진석 후보가 공주에 유치하겠다는 것을 본인이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다”며 “결국은 경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강 후보가 21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청년 불안이 저출생으로,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트리플 악재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 더 이상 주먹구구식 대응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놓은 4대 공약은 ■원도심 부활 상생 벨트 조성 △홍주읍성 복원 △홍성천 살리기·먹거리 특화시장 통합 개발 △광천김산업 클러스터 △광천시장·폐철도 부지 연결해 공원·주차장 조성 ■내포신도시 새로운 도약 △명품 학군·학원가 조성 △소아응급센터·종합병원 개원 조속 추진 △기회발전특구 조성 △모빌리티 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통근·통학자 교통비 70% 지원(지방상생카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어디서든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 △마을회관경로당을 의료복지센터로 전환 △마중버스·섬김택시·장애인콜택시 확대·운영 △파크골프장 확장 등이다.

강 후보는 홍문표 국회의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입장을 내 가치를 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홍문표 의원이 도·군의원 그리고 핵심 당직자들을 만나서 강승규를 지원해 필승해야 한다는 당부를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국민의힘 충남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충남의 선거를 이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홍성선관위가 조사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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