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현장 환경정비 뒤 모습이다. ⓒ 예산군
환경정비 된 노숙현장의 모습. ⓒ 예산군

예산군 주민복지과가 삽교읍행정복지센터과의 협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던 노숙현장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 정비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초생활수급자는 고정 주거지가 있음에도 지난해 여름부터 삽교읍 송산 교차로 하부에서 노숙을 하면서 온갖 집기와 쓰레기를 주변에 방치한 채로 생활해 왔다.

그는 물건을 모아두는 것에 안정감을 느끼는 저장강박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분신처럼 생각해 버리지 못하고 물건에 대한 타인의 접촉을 극도로 꺼려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저장강박증은 한순간에 상태를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접촉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대상자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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