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예비후보가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양승조 예비후보가 주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예산·홍성지역 총선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2월 21일 지역구 후보를 낸 지역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당대당 합의에 따라, 16~17일 이틀 동안 예산·홍성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양 예비후보가 민주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김 예비후보를 앞서 단일후보로 선택됐다.

앞서 지난 7일 무소속 어청식 후보가 전격 사퇴한 뒤 양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1차 단일화를 이뤄낸 지 10일 만이다. 민주당이 양 후보를 예산·홍성 총선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한 지 24일 만이다.

양 예비후보는 “양승조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예산·홍성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정을 함께 해온 김영호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예산·홍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야권의 대통합은 4월 10일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예산·홍성이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도약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4선 국회의원의 정치적 지혜와 충남도지사의 경륜을 쏟아 획기적으로 예산·홍성을 발전시키겠다. 반드시 승리해 더 큰 정치,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이 되어 군민들의 뜨거운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비록 경선에서 졌지만 여론조사 전에 이미 밝혔듯이, 양당 합의에 따라 ‘패자는 승자를 도와 총선 승리를 함께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빠른 시일에 경선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제 남은 과제는 예산·홍성의 민주진영 세력이 양승조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는 일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양당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중앙당 합의에 따라 경선 결과 외 경선과정에서의 여론조사 수치는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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