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홍성 도·군의원이 8일 강 후보를 찾아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 강승규 예비후보캠프
예산·홍성 도·군의원이 8일 강 후보를 찾아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 강승규 예비후보캠프

예산·홍성 지역구의 국민의힘 소속 도·군의원 전원이 강승규 예비후보를 전격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홍문표 국회의원은 ‘당 잔류’냐 ‘무소속 출마냐’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운신의 폭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도·군의원은 7일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예산군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18대 국회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해 쌓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향인 예산에서 지방시대 성공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은 “8일 선출직 의원들이 모여 강 후보를 만났다. 강승규 후보를 지지해 당선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국민의힘 예산·홍성 지역구 선출직과 당직자들이 이제 하나가 돼 원팀을 꾸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총선이 중요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위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 측근은 “홍 의원이 (7일 모임에서) 도·군의원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겠다 이야기 한 것은 사실”이라며 “(도군의원들이 떠나면서) 홍 의원도 갑갑하게 느껴지실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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