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처음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예산군 모금액이 4억5034만6000원(3267건)을 달성했다.

‘2023년 고향사랑 기부금 접수 및 운용 현황 결과’가 2월 28일 예산군청 누리집 공지사항란에 공개됐다. 

이번 공개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13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에 따른 것으로, 다른 지자체가 얼마만큼 모금했는지도 알 수 있다.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만원 미만-783만6000원(377건) △10만원-2억7730만원(2773건) △10만원 초과~100만원 미만-1901만원(70건) △100~500만원 미만-4120만원(26건) △500만원(최대 기부액) 1억500만원(21건)이다.

월별(건수 기준) 모금액은 △1월 5.8% △2월 3.9% △3월 3.8% △4월 4% △5월 3.3% △ 6월 1.9% △7월 1.9% △8월 2.6% △9월 12.4% △10월 4.6% △11월 11.5% △12월 44.5% 다.

답례품 제공은 2867건, 9844만4000원이 들었다. 100건 이상 인기 답례품은 △사과(805건)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예산사랑상품권(485건) △사과와인(380건) △한우(339건) △기름세트(281건) △장류(147건) △사과즙(1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0건 이상 답례품 7품목 가운데 사과 관련 상품이 3건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운영된 첫해, 2023년 성적을 두고 예산군은 “원래 예상했던 금액(1억5000만원 이상)보다 많이 모였다. 하지만 10억원 이상이 모여야 기금을 형성해 이자를 기대해 볼 수 있다. 2~3년 동안 더욱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홍보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논산시는 6억5000만원(6454건)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이 모였고, 다음이 예산군이다.

그 외 △공주시 4억900만원(3345건) △청양군 3억7700만원(2517건) △홍성군 3억3200만원(2628건) △부여군 3억2570만8700원(2408건) △보령시 3억1900만원(3060건) △태안군 2억4000만원(2256건) △금산군 1억9500만원(1630건) △천안시 1억9400만원(2027건) △서천군 1억8400만원(1784건) △서산시 1억7900만원(2028건) △당진시 1억7810만원 △아산시 1억2700만원(1432건) △계룡시 4000만원(448건)을 달성했다.

논산시 담당자는 “2023년 기부 목표액 1억원의 6.5배를 달성한 놀라운 성과”라며 “삼겹살과 딸기 등 농축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의 우수한 답례품을 홍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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