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기전별 중증외상 환자 현황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전체 발생 (건) 8139 8211 8803 9115 8435 8052
손상기전
(건 %)
운수사고 4848 5011 5107 5004 4509 4193
-59.6 -61 -58 -54.9 -53.5 -52.1
추락·
미끄러짐
2730 2675 3092 3416 3278 3263
-33.5 -32.6 -35.1 -37.5 -38.9 -40.5
둔상 310 281 315 365 341 344
-3.8 -3.4 -3.6 -4 -4 -4.3
관통상 130 123 161 172 189 148
-1.6 -1.5 -1.8 -1.9 -2.2 -1.8
기계 121 121 128 158 118 104
-1.5 -1.5 -1.5 -1.7 -1.4 -1.3

 

중증외상환자 가운데 추락·미끄러짐 등 낙상 사고가 2위를 기록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4차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결과보고회’가 2월 29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의 주관으로 열렸다. 중증외상은 운수사고나 추락과 같은 외상적 요인에 의해 신체에 발생한 손상 가운데, 의식상태나 혈압·호흡 등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심각하게 다친 경우를 뜻한다. 중독, 화상, 익수 등 외상적 요인에 의한 손상이 아닌 경우에는 ‘비외상성 중증손상’으로 구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증외상은 ■2016년 △운수사고 59.6% △추락·미끄러짐 33.5% ■2017년 △운수사고 61.0% △추락·미끄러짐 32.6% ■2018년 △운수사고 58.0% △추락·미끄러짐 35.1% ■2019년 △운수사고 54.9% △추락·미끄러짐 37.5% ■2020년 △운수사고 53.5% △추락·미끄러짐 33.9% ■2021년 △운수사고 52.1% △추락·미끄러짐 40.5%가 원인으로 조사됐다. 즉 추락·미끄러짐으로 인한 중증외상 증가 추세는 2016년 33.5%→2021년 40.5%로 7%가 증가하는 등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추락·미끄러짐은 중증외상 뿐만 아니라 전체 손상에서도 증가하는 손상 원인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 주요 손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같은 고령연령이 많은 지역은 낙상 등에 의한 추락·미끄러짐 사고를 예방책이 시급하다. 

질병청은 고령층의 추락·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보급할 예정이다.

다만 전체 중증외상환자 치명률은 2016년 60.5%→2021년 56.6%로 3.9%, 중증장애율은 2016년 29.3% →2021년 26.0%로 3.3%가 감소했다.

충남의 경우 2021년 중증외상환자 현황은 516건이며,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발생률)는 24.5명으로, 전체발생률 15.7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운수사고가 여전히 사망과 장애가 큰 중증외상의 1위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 교육 가이드라인(가칭)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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