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비만 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국내 비만 관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를 주제로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저염·저당·저지방 식생활을 인증하는 사진과 조리법 공유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5년 동안의 국내 비만 실태와 함께 비만 관련 요인인 신체활동과 식생활 현황을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신비영(신체활동ˑ비만ˑ영양) 통계자료집’을 발간한다. 

추가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을 유발하기 쉬운 식품 대신 채소·과일 섭취를 권장하는 동영상, 포스터 등 홍보물도 공개한다. 통계자료집과 과일·채소 섭취 권장을 위한 홍보물 모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누리집의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기준(BMI,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성인 비만율(BMI 25 이상 자 비율)은 2019년 33.8%에서 2022년 37.1%으로 늘었다. 초·중·고등학생 비만율(학생건강검사)도 2019년 15.1%에서 2022년 18.7%으로 늘었다. 

예산군의 성인비만율은 △2019년 36.5% △2020년 32.9% △2021년 33.2% △2022년 30.9%다. 다행히 2019년에 비해 2022년에는 5.6%가 줄었다.

예산군보건소는 4월 30일까지 비만 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식생활 메시지 확산을 위해 홍보자료 배포, 퀴즈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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