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이 좀 더 이용자들의 편의에 맞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한정보>에서는 장난감도서관의 운영 절차·시간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예산군은 장난감도서관 보유 장난감 품목을 예산군 누리집 게시판에 게시하고, 양육자가 장난감을 미리 확인하고 대여할 수 있게 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에 온라인에서는 장난감 보유와 대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군 누리집 개편을 통해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의 종류와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토요일 운영 확대 시범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했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또는 맞벌이 가구 구성원들은 현실적 접근이 어려웠던 것. 

그러자 군은 1월 20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운영일을 추가해 시범운영 중이다. 다만 오는 3월까지 시범운영 뒤 토요일 운영 확대(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장난감 대여를 통해 영유아의 기본적인 놀이권을 보장하고 장난감 구입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난감도서관 회원가입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영유아(만 6세 미만) 또는 영유아의 직계존속이며,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영유아와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 가입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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