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사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매헌사랑회
매헌사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매헌사랑회

윤봉길 의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하는 매헌사랑회가 21일 지돈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형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매헌사랑회 회원들의) 한분 한분 겸손하고 솔선수범하시는 모습과 모든 행사에 적극 동참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충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며 활동한 게 15년이 됐다”며 “선배님들이 일궈온 사업을 꾸준히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신입회원들을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4월 29일 상해 홍구 공원에서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런 행사를 예산군민들과 꼭 이어지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1대 임기를 마친 유성조 이임회장은 “우리는 윤봉길의사의 나라사랑정신을 우리 예산인들의 시대정신으로 발전·계승해 범국민적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얼을 세우자는 취지로 함께 해왔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한다면 앞으로 더욱 거듭나고 발전된 매헌사랑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매헌사랑회는 지난 2000년 5월 매헌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창립해 그동안 △윤봉길의사 흉상 제작·설치 △순국추모제 거행 △학생글짓기 공모전 주관 △나라사랑 무궁화 나무 가꾸기 △국내외 독립운동가 유적지 순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