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구(56세) 제71대 예산경찰서장이 5일 인사 발령을 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순경 공채(162회)로 임관해, 서울청 서부·강서·금천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관악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거쳐, 202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본청 치안상황관리 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윤 서장은 동료 경찰들에게 “현장은 항상 변화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순간 판단을 요하는 급박한 경우가 많다. 명확한 규정과 지침이 정리돼 있음에도 이를 도외시한 채, 현장 관행 등으로 업무처리를 한다면 군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경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규정과 지침에 따라) 기본에 충실한 경찰만이 공감과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라고 주지시켰다.

그러면서 “예방 중심 경찰 활동으로 ‘안전한 예산’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다양한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의 각 기관, 주민단체 등과 상호존중에 기반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온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서장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성균관대에서 최고위과정·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신광수 전 서장은 충북경찰청 교통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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