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자연재해 등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축산업 허가·등록된 축산농가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농가별로 산출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70%(국비 50%, 지방비 20%)를 선착순 지원한다.

단, 지원한도는 국비 5000만원, 지방비 120만원으로 한정한다. 가입비가 600만원일 경우 420만원을, 가입비가 1000만원일 경우 620만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은 연중 가능하고 지원 대상 축종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등 총 16종이며, 축산시설물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희망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3농가가 군내 가축재해보험 보상을 받았으며, 질병폐사, 화재, 폭염 등으로 9500여만원 가량의 보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만큼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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