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본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아래 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 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내 농산물 안정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15년 천안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뒤,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5∼2023년 충남 과수화상병 발생은 367농가, 190.8㏊에 이르고 있는 것.

또 열대거세미나방 등 외래 해충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고, 지리적으로 서해안에 접해있어 새로운 고위험 해충의 비래·유입 가능성도 높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으로 검역본부와 함께 도내 외래 병해충 사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 신선 농산물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검역 관리 지원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지역별 효율적 예찰·방제 △외래 병해충 신속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 병해충 교육과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외래 병해충 연구 관련 시설 운용 기술과 자원 상호 교류 △신규 수출 농가 검역 관련 사항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외래 병해충의 확산으로 도내 농산물이 위협받고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에 매진해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도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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