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예비후보가 11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김영호 예비후보가 11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진보당 김영호 예비후보가 1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홍성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농민후보’라며 자신을 추켜세운 뒤, “생산비가 보장받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 농자재지원법 제정, 농민기본법 제정을 실현하고 노동자들의 안전한 현장과 조건을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정치는 학력도 높고, 옷도 잘 입고, 멋지게 생긴 사람이 하는 걸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농민, 노동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것이 정치라는 걸 깨달았다”며 말했다.

정부가 설 연휴 물가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추진하는 ‘외국산 사과 수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10일 단독보도된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종부는 사과가격이 계속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연휴 전까지 뉴질랜드 사과를 수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입검역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작년 100% 가깝게 사과값이 뛰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탄저병 등으로 수확이 줄어, 농가 수입은 줄은 경우가 많다. 서민들은 사과값이 오른 것보다, 집값이 더 큰 고통이라고 말한다”며 “지금까지 쌀, 마늘,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도 물가안정을 내세우며 수입했다. 그것이 농촌이 붕괴된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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