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이 의정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개딸과 강승규 예비후보를 ‘정치적 카르텔’로 묶어 비판했다.    ⓒ 무한정보신문
홍 의원이 의정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개딸과 강승규 예비후보를 ‘정치적 카르텔’로 묶어 비판했다. ⓒ 무한정보신문

홍문표 국회의원이 소위 ‘민주당의 개딸’과 ‘권력을 이용한 정치’를 정치적 카르텔이라고 규정했다. 권력을 이용한 정치는 강승규 예비후보를 지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10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최재구 군수, 이상우 군의회 의장과 주진하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카르텔은 두 가지다. 흔히 얘기하는 민주당의 ‘개딸’은 없어져야 한다. 몇몇 사람들이 모여, 작당해서 인터넷·SNS에 여론을 조작해 사회 분위기로 만드는 ‘개딸’들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강 예비후보를 염두에 두며 “권력을 남용하고 권력을 팔아먹는 정치도 안 된다.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 대가를 바라는가? 갑자기 명함 하나 들고 다니면서 ‘내가 지역 발전하겠다’라고 말한다. 무엇으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가?”라며 직격했다.

홍 의원은 강 예비후보의 고향인 예산군민들의 심판을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카르텔’의 반대를 ‘정의’라고 규정하며 “인간이 가장 무서운 것은 양심이다. 아침저녁 양심을 바꾸는 사람을 존경할 수 있을까?”라며 “(예산군민들이) 카르텔을 스스로 정리할 때가 됐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대가를 받는 정치도 ‘정의로운 사회’를 가로막는 것이다”라며 정치적 심판을 기대했다.

한편 홍 의원은 4선 임기 동안 △충남도청 내포 이전 △장항선 철도 복선화 △예산시장 주차장 건설비용 △면세유 3년 연장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비 확보 △예당호 친환경호수 조성사업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청년문화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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