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역 7개 고등학교가 ‘2024학년도 고입전형’ 원서접수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 7개교 모두 정원과 지원자수가 같았다.

예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올해 고입정원은 지난해보다 92명이 감소한 764명이다. 

감소폭이 큰 학교별로 살펴보면, 예산고는 24명이 줄어든 168명, 예산전자공고는 1학급을 감축해 20명이 감소한 60명이다. 또 △예산여고(18명↓) 126명 △덕산고(12명↓) 144명 △삽교고(12명↓) 104명 △대흥고(6명↓) 42명이며, 예화여고는 전년과 동일한 120명이다.

군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수는 583명으로 군외 유출없이 모두 우리지역으로 진학하더라도 18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입전형을 치러야 했다.

지난해 11월 제4차 고입희망조사를 보면 군내 진학 희망자 467명, 군외 101명, 타시도 11, 기타 4명으로, 정원 대비 부족한 군내 졸업생 수는 전년보다 13명 증가한 297명이다. 고등학교별로 타시군에서 학생들을 유치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미달 없이 정원을 채웠다. 

교육지원청 박소희 장학사는 “중학교 3학년 졸업생 수가 황금돼지띠 해인 지난해보다 줄었다. 전자공고가 1학급을 감축한 이유는 2025년에 마이스터로고 지정돼 모든 학년을 3학급으로 맞추기 위한 것이고, 그외 학교들은 졸업생 수와의 간극을 맞추기 위해 학급당 인원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비했다”며 “미달 학교가 없었던 것은 교육지원청에서 고입설명회도 많이 했고, 고등학교별로 특색교육과정, 고교학점준비 등의 홍보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정원을 채운 예산지역 7개교는 추가모집 없이 12월 8일(전자공고, 예화여고, 삽교고 특성화학과)과 20일(예산여고, 덕산고, 예산고, 대흥고, 삽교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군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군내 진학 희망자 수와 고등학교 정원과의 차이는 △2021학년도, -298명 △2022학년도, -309명 △2023학년도, -2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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