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15일 교장실에서 1~3학년 학생들에게 장갑을 전달했다.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생활교육과 독서교육을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를 지도해 온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교장실에 둘러앉은 학생들은 먼저 평소 좋아하는 책을 친구들과 선생님께 소개하며 마음을 열고, 한 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나눴다.

이어 따뜻한 한 마디의 쪽지가 적힌 장갑을 교장선생님께 전달받으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장갑을 끼고 친구들과 눈썰매장에 갈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돼요”라며 즐거워했다.

조림초 교사들은 “오늘의 장갑 전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모닥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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