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상임대표)이 오는 27일 예산문화원에서 ‘인구소멸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할과 국회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예산참여자치연대가 청년정치인에게 진심을 담은 정치를 듣겠다는 취지로 주최했으며, 현재 예산군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대한 문제점과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다.

기본소득당은 ‘아이든 어른이든 노동 능력이 있든 없든 모두 평등하게 존중받는 기본소득제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계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주요 기치로 내건 정당이다. 지난 2020년 창당선언문에서 “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밀레니얼 정치세력의 핵심적 요구”라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한계를 딛고 일어설 밀레니얼 세대의 정치 중심이 되겠다”라고 알린 바 있다.

용 의원은 전국순회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9일 “2020년 5월 30일,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해, 정말 눈 깜짝하니 3년 5개월이 지났다. 국민의 마음을 닮은, 진심을 담은 정치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저 용혜인과 기본소득당의 제21대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정치적 비전을 말씀드리고, 또 많은 이야기를 청해 듣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초청강연회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예산문화원에서 참석자 등록, 6시 30분~8시 30분, 초청강연·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참여자치연대 관계자는 “용 의원의 강연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역할과 국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쟁점이 됐지만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24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해야하는지, 정치비전을 미리 내다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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