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공예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참석자들이 공예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공예협회(회장 이정진)’가 23일 주교리 이음창작소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발을 알렸다.

협회는 △지승공예 △전통옻칠 △가죽공예 △라탄공예 △서각 △섬유공예 △목공예 △도예 △전통자수 등 다양한 공예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산 지역의 공예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진행된 예산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마지막 사업인 ‘2023년 제3차 자율공모’에 선정되면서 창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기념식은 △내빈 축사 △공예가들의 작업 장면을 담은 영상관람 △회원 소개 △회장 임명장 수여 △축사 △창립 기념전 감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기념식을 위해 회원들이 준비한 △대바늘 손뜨개 인형 △리사이클링 가방 △자수토트백 △향낭 △예산10경 퍼즐 △라탄 바구니 △사과나무폐목 화분 △사과 옻칠기 △다레스데일리백 등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회원들의 장인정신이 녹아있는 공예작품들. ⓒ 무한정보신문
회원들의 장인정신이 녹아있는 공예작품들. ⓒ 무한정보신문

이날 초대회장 임명장은 협회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한 용진옥 예이음협동조합 대표가 전달했으며, 용 대표는 사전에 준비한 영상축사를 통해 “협회 창립을 주관하면서 공주 충남공예협동조합에 답사를 다녀왔다. 충남공예가들을 회원으로 영입하고, 그분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 여러가지 공예관련 활동을 주관하는 등 운영방식과 노하우를 배웠다”며 “예산에도 예이음협동조합과 예산공예협회가 협약을 맺고 공예전시관을 설립해 관광객들이 예산공예를 관람하고, 기념품을 구입하는 등 예산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정진 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창립과정에서 모인 공예가들을 통해 예산 공예의 특징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예산 공예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정진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고문-조찬형·박학규·신민숙·정경순·김영호 △임원-박장수 총무이사, 정일희 사무국장, 곽현주 사무차장 △감사-안소진·용진옥 외에 이동규·김중조·진선진·최미경·강수정·김태훈·김혁·박명선·박연우·박원희·신경숙·유혜란·유정화·윤경희·이인희·장은선·정명세·정필수·하정혜·황진영 등 30여 명의 공예작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명예회원 방한일 도의원과 오윤석 행복마을지원센터장이 협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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