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 예산군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 예산군

예산군이 영농폐기물을 오는 27일부터 집중 수거한다.

군은 과수농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6일 동안 맑은누리센터에서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거 품목인 과수용 폐반사필름, 고추 농사용 부직포, 그늘 가림용 차광막, 농약줄, 보온덮개에 육묘포트, 점적관수, 톤백포대자루를 추가했다.

과수용 폐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대부분 과수농가에서 사용 중이다.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돼 있는 구조로 재활용이 어렵고,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린다. 경관 훼손과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고, 전도성이 있어 송전설비의 사고⸱고장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거되는 영농폐기물을 전문 폐기물 처분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며, 각 농가에서는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맑은누리센터로 운반·반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지속적인 토양오염 및 농작물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내 군내 농가에서도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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