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0~11일 관작리 예산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일원에서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박성묵)에서 주최·주관했다. 첫째 날에는 예산 출신 제4대 천도교 교주이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인 춘암 박인호(1855~1940) 선생을 주제로 한 ‘춘암 박인호 학술대회’에서 그의 삶과 사상을 조명했다.

둘째 날에는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어린이 나라 사랑 그리기 대회, 흉상 제막식, 내포동학혁명군 위령제 등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춘암 박인호 선생 흉상 제막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산군
참석자들이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춘암 박인호 선생 흉상 제막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산군

특히 예산 대흥, 홍성 금마지역에서 활약한 동학 참여자 최화삼 선생의 흉상 제막식에는 그의 후손들이 참석해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내포동학혁명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문 낭독과 추모가 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는 동학농민혁명군의 희생정신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다. 이번 행사가 예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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