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위원장이 농민회 총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김영호 위원장이 농민회 총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농민회가 총선 후보로 김영호 진보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10기 2차년도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임시대의원 대회’가 4일 오후 4시 신암 육인농장에서 열렸다. 이날 농민회는 내년 4월 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을 조직후보로 추대했다. 

22대 총선을 준비하는 정당 중 진보당은 농민회와 호흡을 같이 하기 때문에, 농민회에서 정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진보당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호 위원장은 결의발언을 통해 “돈 많고, 학벌도 좋은 사람들이 정치를 해오는 것으로 생각을 해왔다. (야권단일후보로 나섰던 시기) 진짜 정치라는 것은 ‘농민, 노동자, 서민들이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 바로 정치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쌀 공정가격 26만원 보장!’이라는 구호는 바로 우리 농민들이 피와 땀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앞선 정치’고, ‘진정한 정치’고, ‘진보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김위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 예산홍성 지역 야권단일후보로 지명돼, 1만5000표를 얻은 바 있다. 

한편 농민회는 홍성농민회 재건을 조직목표로 뒀다. 홍성농민회는 홍동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지만, 지금은 와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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