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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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 오촌리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오가 오촌리 한 축산 농가(1동 8마리)가 10일 오전 11시 30분쯤 럼피스킨 의심소를 발견해 신고했다. 결국 11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럼피스킨 확진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주로 서산, 당진 등 서해안 지역을 위주로 발병이 됐지만, 7일 청양에도 럼피스킨이 발병하면서 같은 내륙 지역인 예산에서도 긴장감을 높여 왔다.

군은 현장에서 통제초소를 설치해 ‘소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농가에서 키우던 8마리의 소는 살처분했다. 살처분 비용은 12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비와 자부담으로 50%씩 마련한다.

확진 농가 반경 500미터 내의 소 축산 농가 14호 343마리에 대해서 도축 등을 위한 반출까지도 금지된다. 그리고 10km 내 농가 674호 3215마리에 대해서는 이동금지가 내려졌고 방역·방제를 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공수의(공중방역수의사)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체 발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미 백신 접종이 이뤄져 8마리만 살처분하고, 10km 내 농가들에 대한 이동 제한과 방역과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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