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군수 등이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 예산군
최재구 군수 등이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 예산군

예산군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는 ‘2023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백제부흥운동의 마지막 보루인 예산 임존성 유적지에서 7일 봉행했다.

사적 제90호인 예산 임존성은 예산 광시면과 대흥면, 홍성 금마면이 만나는 봉수산 정상에 조성돼 있다. 백제가 패망한 660년부터 663년까지 백제 왕족 복신과 승려 도침, 흑치상지 장군 등이 3년이 넘도록 치열하게 백제부흥운동을 벌인 최대 거점지로 알려져 있다.

군과 예산문화원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임존성 우물 터에서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봉행된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는 충북대학교 사학과 김영관 교수의 백제 부흥군과 임존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에 대한 강연 뒤 제례 초헌관은 최재구 군수, 아헌관은 방한일 도의원, 종헌관은 김종옥 예산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으며,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백제 부흥운동의 결사 항전지이자 마지막 보루인 임존성에서 정성을 다해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 있다. 예산군의 태평성대와 무사평안을 함께 기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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