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자 작가 ‘공존의 이유’
이진자 작가 ‘공존의 이유’

(사)내포문화조각가협회(회장 이진자)가 색채와 조화를 주제로 오는 11월 4~16일, 이음창작소에서 ‘2023 충청의 어울림전’을 연다.

협회는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작품들이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색깔을 만나 어떤 아름다움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조형, 회화 분야 작가들이 1인당 2점씩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 작가들은 고영환, 김근배, 김기엽, 김배현, 김인태, 김지원, 김현식, 나요환, 노재석, 류훈, 박도우, 박선영, 박수용, 신광철, 유회선, 이영하, 이은경, 이종용, 이진자, 이태근, 임선빈, 임정규, 장철석, 정선희, 정환민, 주동진, 천종권, 최희진 등 28명이다. 

전시회는 2차원(평면)의 회화와 3차원(입체)의 조각이 저마다 구현하는 예술세계를 융합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전시장 구성도 △미디어아트 △설치아트 △색채·무채 작품 존 △평면·입체 작품 존 등 4개 구역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화’의 미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특히 협회가 선정한 작가 8명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주제관도 마련했다.

이진자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남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또 예산은 이종상, 김두환 등 저명한 예술가들과 성찬경 등 활발히 활동하는 현역 작가들을 배출한 고장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 역시 예산 사람으로서, 예향의 고장인 예산군에서 이런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북소리 들리는데’, ‘공존의 이유’ 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공존의 이유’는 하나의 캔버스 위에서 회화를 바탕으로 환조 형식의 입체가 구현된 작품으로, 조형예술가로서의 이 회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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