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 24일 럼피스킨병에 뚫리면서 예산군이 더욱 더 긴장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20일 서산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당진과 홍성을 비롯한 인접 시군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9곳), 당진(7곳), 태안(1곳), 홍성(1곳) 등 4개 시군에 18건이 발생했다. 또 서산 역시 1곳이 추가로 발견돼 검사를 하고 있다.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일 67농가 1909마리의 접종을 이미 마쳤다.
예산군은 겨울철 상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곳을 통해 군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축산농가 모임 금지와 예산축협 경매장에 대해 방역조치 해제 시까지 잠정 폐쇄 조치했다. 방역차 2대, 축협공동방제단 6대, 광역방제기 2대 등 가용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모기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각 읍면 연막 소독장비를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연막 소독을 진행 중이다.
도는 25일까지 18농가 927마리를 살처분 했다. 또 서산·당진·태안 등 기존 3개 방역대와 7개 시군 1829농가 7만9437마리 접종 완료했다. 특히 홍성 추가 방역대 시군(홍성·보령·서산) 166농가 9348마리 분을 백신접종을 마쳐가고 있다.
한편 국내 모든 소의 백신접종을 위해 31일까지 400만마리분을 추가 도입해, 11월 초까지 접종 완료예정이다.
홍성도 뚫린 소 럼피스킨병
축협경매장 폐쇄… 도 927두 살처분
군, 차단 위한 '노력 중'
- 기자명 최효진 기자
- 입력 2023.10.26 11:21
- 수정 2023.10.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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