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여고 학생들이 요리대회에 출전해 솜씨를 뽐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화여고 학생들이 요리대회에 출전해 솜씨를 뽐내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대회가 15일 예산삼국축제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요리대회는 예산군 식재료 5가지를 이용해, 요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예선전을 거쳐 대학부 8팀, 일반부 6팀, 고등부 2팀 등 16개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으로 상향했고, 대회 시상금의 규모도 4910만원으로 더욱 확대했다.

백종원 대표는 “이런 대회가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것은 지역분들이 친절과 사랑으로 외부에서 놀러 오시거나 관광 오시는 분을 따뜻하게 맞았기 때문”이라며 “요리대회를 예산군에서 열지만 앞으로 특산물을 많이 알리고 싶은 지역에도 진출해서 그 지역 특산물로도 겨루고, 궁극적으로는 전국에 외면당하거나 잘 모르는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 심사에서도 백 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이마트, CU에서 간편식을 출시하는 실무팀장들과 배우 이장우씨가 심사에 참여했다.

또 추가적으로 전문심사 이외에 일반인 10명으로 구성된 현장맛 평가단까지 진행해 일반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개발 대회이자 상품까지 고려한 대회로 다른 일반대회와 차별화를 뒀다. 

대회 결과는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000만원)은 ‘세종대’가 차지했다. 세종대팀은 호텔외식관광 프렌차이즈경영학과 출신으로 친구 2명이 출전해 예산사과, 고구마, 미황쌀 등을 활용해 ‘떡’과 ‘배막걸리 에이드’를 만들어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조리법으로 실물과 똑같이 재현했다.

그리고 ■최우수상(충남도지사상, 1000만원) △경기대 ■금상(예산군수상, 500만원) △TRY팀 △문경샤퀴테리아카데미 △우송대 ■은상(기업후원자상, 50만원) △푸린팀 △WOW chef팀 △해병대팀 △됐구먼유팀 ■동상(더본코리아상, 30만원) △예화여고 △청운대 △혜전대 △신성대 △충남도립대 △경북조리과학고 △ 공주대가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