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와 지역상인들이 28일 오전 간담회를 열었다.   ⓒ 예산군
백종원 대표와 지역상인들이 28일 오전 간담회를 열었다.   ⓒ 예산군

지역 축제의 바가지요금을 근절 등 맥주 페스티벌 성공을 위해 지역 상인들도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섰다.

시장 상인들은 28일 백종원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환영해유’라는 홍보문구를 통해 가격 할인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자발적인 동참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동참하는 주변 상인들은 축제 기간에 한정해 자발적으로 맥주 또는 커피 가격 등을 일부 할인해 모두가 동참하는 지역축제임을 널리 알리기로 뜻을 모으는 것.

아울러 추가적으로 택시, 버스, 주요 숙박업소도 바가지요금이 없는 범군민적인 지역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페스티벌 사전홍보차 개인 먹방 유튜버 30여명을 사전 초청한 바비큐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를 시청하는 많은 이가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이 때 ‘페스티벌의 바가지가 걱정이 된다’는 많은 댓글이 달렸으며, 이에 군과 더본코리아는 ‘바가지 없는 지역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주변 상인과 공유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환영해유’ 가게로는 시장 인근 △국밥집 8곳 △카페, 호프집 8곳 △중화요리·닭강정 2곳 등 총 18개 주변 상인이 좋은 취지에 공감하면서 동참했다.

특히 지난번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간판이 철거되고 장사를 이어 왔던 국밥거리 가게 대표들도 지역 맥주 페스티벌에 동참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 국밥가게 대표는 “지난 4월에 국밥거리 간판이 철거되고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백종원 대표가 지역맥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해 무엇이라도 도울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환영해유’에 동참하게 됐다”며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바가지 없는 축제로 매년 우리 지역에서 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기존 지역축제를 살펴보면 지역 내 상인들이 바가지요금으로 축제를 즐기러온 분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준 사례가 많았다”며 “맥주 페스티벌은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되고자 지역맥주와 돼지 통바베큐 아사도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무엇보다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로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공동 여는 축제로 그동안 우리 예산시장을 많이 방문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마련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님은 물론 그 뜻을 함께하면서 동참한 시장 주변 상인 여러분과 차량통제 등 자원봉사에 임해 주시는 지역주민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즐겁고 가장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한국판 옥토버 페스트’를 지향하는 축제로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지역맥주 6종과 특수제작한 8개의 화덕에서 18시간을 구워 낸 통돼지 바베큐(아사도) 및 5시간을 구워낸 삼겹살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여러 차례의 시험을 통해 이번 축제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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