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리 주민들이 느티나무에 제례를 올리고 있다. ⓒ 봉산면
봉림리 주민들이 느티나무에 제례를 올리고 있다. ⓒ 봉산면

봉산 봉림리(이장 이춘수)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인 22일(음력 7월 7일) 칠석제를 열었다.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는 1100여년을 마을과 함께 한 느티나무 앞에서 매년 칠석마다 마을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동제다.

이번 칠석제 행사는 △노인회장, 이장, 지도자 등이 함께 지내는 ‘새벽 정성’ △마을 풍장패가 주도하는 ‘칠석 풍장’ △김겸진 노인회장이 집례하는 ‘본고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느티나무 아래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를 정성껏 올렸다.

봉림리에 위치한 천년 느티나무는 마을 주민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이번 칠석제 외에도 매년 2월에는 막걸리 20말(400L)을 거름으로 주며 천년느티나무의 무탈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는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춘수 이장은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를 위해 우리 마을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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