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시골길을 겁없이 달리는 시골 마을버스는 어르신들의 큰 교통수단이자 마을과 마을 그리고 이웃과 이웃을 잇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이제 시골의 인구감소로 인하여 겨우 하루에 서너번 들어오는 버스는 소중한 기다림의 오아시스입니다. 서너번이라도 배차가 되어 들어오면 다행입니다. 이제 아예 버스가 다니지도 않는 마을, 그리고 버스가 지나가도 서지 않는 버스정류장이 생기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시골의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덕산 둔리의 잔잔한 물결이 반짝이는 용봉저수지를 옆으로 두고 지나는 마을버스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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