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Up)-타운’ 종합계획도. ⓒ 예산군
‘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Up)-타운’ 종합계획도. ⓒ 예산군

<속보> 예산군이 국비 등 134억원을 들여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한다.

이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지방 경제·인구 순환과 균형발전 촉진 등 은퇴자·청년층이 이전·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복지·일자리·돌봄·여가 등을 통합지원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무한정보 3월 27일자 보도>.

구체적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시장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예산(상설)시장’ 일원에 취·창업청년주거지를 비롯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 등이다.

국토교통부와 도·군에 따르면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서 통합평가위원회 서면평가, 현장점검, 종합평가를 거쳐 ‘예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Up)-타운’ 등 7개를 선정했다.

2024~2028년 5년 동안 134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79억원, 지방비 16억원, 민자 39억원)을 투입하며, 세부사업은 ■주거 △지역 취·창업자 민간주택, 경관(39억원) ■생활인프라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16억원) △YEAH(예!) 청년 레지던스(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박업소) 플랫폼(43억원) ■생활서비스 △일자리 연계(지역자활·마을주민 레지던스 운영, 7억원)로 구성했다.

민간주택은 청년 등 지역 취·창업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대회리 일원에 25호실(1호당 45㎡) 규모로 신축한다. 회의실·헬스장 등 운동시설, 어린이독서실 등 커뮤니티센터도 설치한다(입주자격·기간·임대료 등 추후결정).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은 주민·대학생·관광객 등이 예산시장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2136㎡에 승하차정류소와 주차장, 대합실·화장실·물품보관소·쉼터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숙박시설 확충, 청년 임시거주, 창업지원 교육 등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은 예산4리 마을회관과 할머니경로회관 2동 리모델링과 1동 신축으로 자활센터쉼터와 생활체육시설과 더불어 마련한다.

예산시장 진입로는 배수시설·가로등 설치, 인조화강석블록 포장, 조경 식재 등 정비한다.

앞으로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서면 기존에 주변지역에 조성한 △신활력창작소-외식창업교육기관(33억원) △예산3리 도시재생사업(주거지지원형)-LH행복주택 150호, 동행청년창업소 등(300억원) △요리·예술 의좋은 콜라보-LH 임대주택 25호, 청년문화스페이스 등(90억)과도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구 유입·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청년 거주, 취·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은 백종원 대표와 추진한 예산시장 리모델링 뒤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활력타운 선정으로 더 큰 시너지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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